맥라렌, 하이퍼 GT '스피드테일' 발표
By eggry.lab | 2018년 10월 29일 |
이미 P1이 나오던 시절부터 예고되었던 하이퍼 GT, 공공연한 비밀로 맥라렌 F1의 정신적 계승자인 '스피드테일'이 발표됐습니다. 사실 정확히 말하면 이 차량이 F1의 진정한 후속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정확히는 F1이 가졌던 정체성들이 P1, 세나, 스피드테일로 분산되어 각자 개성이 더 강화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P1의 특징은 로드트랙 밸런스를 가진 모범적인 하이퍼카의 밸런스에서 궁극의 퍼포먼스 지향이었습니다. 시대에 맞춰서 하이브리드 파워와 액티브 에어로를 갖추었고(맥라렌 스스로 P1의 정체를 '파이오니어'라고 부릅니다.), 탑승자를 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P1이 1+2 시트 구성이 아니라는데 운전체험 면에서 실망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정작 1+2 시트를 되살린 스피드테일은 조금
맥라렌, 메르세데스 엔진과 재결합 발표
By eggry.lab | 2019년 9월 28일 |
2014년을 마지막으로 이별했던 맥라렌과 메르세데스가 2021년부터 다시 함께하게 됩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다년계약을 발표했으며, 르노와의 공급 계약은 연장되지 않은 상태로 내년으로 마무리 될 것입니다. 2021년은 F1 규정 개정이 이뤄질 해이기도 해서 파워유닛과 섀시 양면으로 중요한 시즌이 될 것입니다. 메르세데스로의 복귀는 다음 규정변화에서도 메르세데스 파워가 여전히 경쟁력 있는 파워유닛일 거라고 맥라렌이 예상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작년부터 마침내 가장 강력한 파워유닛은 페라리가 다시 가져온 듯 하지만, 맥라렌이 페라리 파워유닛을 쓰는 건 상상할 수 없으니까요. 어쨌든 혼다와의 3년, 르노와의 3년 도합 6년은 파워유닛 성능도 불만스럽긴 했지만 맥라렌의 섀시 기술도 경
알론소, 맥라렌과 계약 연장
By eggry.lab | 2017년 10월 19일 |
![알론소, 맥라렌과 계약 연장](https://img.zoomtrend.com/2017/10/19/a0010769_59e92a529cee2.jpg)
미국 그랑프리를 앞두고 알론소가 맥라렌과 계약 연장을 발표했습니다. 페라리, 메르세데스, 레드불이 락다운 된 상황에 갈만한 다른 팀이 없던데다 맥라렌도 혼다와 결별해 내년 르노와 새출발을 하려는 만큼, 딱히 선택지는 없긴 했습니다. 르노 워크스는 아직 멀었고 윌리엄스는 맥라렌-르노 기준으론 옆그레이드 내지는 퇴보일 가능성도 높으니까요. 맥라렌보다 경쟁력 있는 팀으로 가려면 2019년을 노려야 하는데 2018년에 쓸데없이 이적해서 고생 하느니 적어도 올해보단 나을 내년 맥라렌에 안주하는 게 나을 것입니다. 다만 계약 상황 때문에 다들 1년일 거라고 생각한 반면 알론소는 그저 '장기'라고만 말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팀들의 계약 상황을 생각하면 2018년 이후는 옵션이거나 파기 조항이 있을 게 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