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되는 책방, 그리고 KEN NAKAHA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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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되는 책방, 그리고 KEN NAKAHASHI

도쿄에서 책방을 취재하면, 가장 큰 컬쳐 쇼크랄까, 일본과 한국 사이 책에 대한 가장 큰 차이는 책을 읽는 행위, 독서의 주어를 바라보는 시작에 있었다. 어쩌면 단지 나와 일본의 차이일지도 모르지만, “본래 책은 혼자 읽는 것’이라고 하잖아요”라며 시작한 질문에, ‘분키츠의’ 하야시 부점장도, 함께 기획을 했던 ‘Yours Book Store’의 소메야 타쿠로도, SPBS의 후쿠이 대표도 심드렁한 얼굴이었다. 딱히 질문의 머릿말을 부정하는 기색은 아니었지만, 애초 독서에 주어의 인수를 제한하는 개념 자체가 없다는 느낌이랄까. 근래의 독서 모임, 책방에서 책을 팔 뿐 아닌, 함께 이야기를 하고, 전시도 하고,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는 흐름은, ‘책은 혼자서 읽는’ 시절에 꽤나 큰 변화, 목에 힘을 주고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