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카드 (미드) - 스포일러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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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카드 (미드) - 스포일러 있

하우스 오브 카드 (미드) - 스포일러 있

초반 1,2부를 데이빗핀쳐가 감독하고 케빈스페이시가 주인공이길래 봤다가 매료되어 2시즌까지 독주하게 된 미드. 미드를 이렇게 본 것은, 브레이킹 배드 이후로 처음이다. 하우스 오브 카드는 드라마치곤 매우 건조한 편이다. 내가 국내 드라마를 대체로 많이 봐서 더 그런지 몰라도. 우리나라 드라마의 감정선이 붉다면, 하우스 오브 카드의 감정선은 푸른빛 도는 보라색이다. 조용하고 냉랭하지만 매우 변태적이다. 현실적인 드라마에 치중하기에 지루한 편인데, 그럴만하면 주인공들의 내면에 감춰진 욕망의 분출이 보여진다. 단순 프랭크 의원의 권력욕뿐 아닌 아내의 불륜과 더그의 집착, 피터 루소의 중독등으로 표현된다. 그렇게 하우스 오브 카드는 매우 고상하지만 고상하면서 때론 섬뜩하게, 때론 더럽게 흘러가는 권력의 상층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