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의 형태 - 만화와 애니메이션, 그리고 논란
By eggry.lab | 2017년 5월 12일 |
![목소리의 형태 - 만화와 애니메이션, 그리고 논란](https://img.zoomtrend.com/2017/05/12/a0010769_5915acea9c3c1.jpg)
※ 스포일러 다량 있음 트위터에서도 한번 얘기한 적 있는데 그건 왕따 소재라는데 국한된 얘기였고... 사실 이 만화는 너무 많은 소재와 코드를 뒤섞어 놓았기 때문에 그 중에서 '어느게 제일 먼저 보이느냐'가 인상과 평가를 결정짓게 된다고 봅니다. 많은 분들이 소학생 시절의 발단 때문에 장애와 왕따 문제에 집중하게 되는데, 사실 그건 이야기 전체로 보면 전제에 가까운 내용이고 실제로 더 비중을 두는 건 인간관계 적인 쪽입니다. 쇼야가 상황이 역전되어 왕따 당하게 되는 것, 그에 따라오는 자기혐오 및 대인적 문제가 메인이지 사실 왕따 문제보다 더 큰 의미라고 봅니다. 왕따는 솔직히 말하자면 계기적인 수준에 지나지 않고, 쇼코의 장애 역시 왜 그런 관계가 되었나에 대한 바탕일 뿐 장애극복 같은
바이올렛 에버가든 PV4편 한국어 버전 공개, 넷플릭스의 힘?
By eggry.lab | 2017년 12월 22일 |
쿄애니 오리지널이라 별로 기대는 없는(쿄애니 오리지널들의 최후를 보라!) "바이올렛 에버가든"의 최신 PV인 4편의 각국 언어 버전이 올라왔습니다. 일본어 더빙은 그대로인데 주제가가 여러 언어로 나왔습니다. 한국어도 있고 프랑스어 중국어 등등... 유투브 공식 채널에 가면 전부 올라와 있습니다. 주제가 현지화 하는 건 일본애니에선 거의 없는 일인데 아마도 "바이올렛 에버가든"의 배급을 넷플릭스가 주도적으로 맡았다는 게 원인이겠죠. 일반 TV 애니는 그냥 국내 방송과 상품 판매가 목적이기 때문에 이런 걸 생각도 못/안 하지만... "바이올렛 에버가든"은 쿄애니 문고 최초의 대상작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애니화 발표 후 스케쥴은 이상할 정도로 계속 밀렸습니다. 올해에야 18년 상반기로 일정이 잡히고,
경계의 저편 - #7(방울의 기억)
By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 2013년 11월 14일 |
![경계의 저편 - #7(방울의 기억)](https://img.zoomtrend.com/2013/11/14/a0072722_5284117dd18a3.png)
안녕하세요?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 누구라도 응어리는 있고 과거는 결착되어야 하는데... 경계의 저편 - #7 담색 ※ 주요 내용 유출을 막기 위해 편집과 각색이 되어있으므로 상당한 오해가 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본편을 보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잠시 쉬어가는 에피소드를 지나 이야기는 다시 본편을 향해 나아가네요. 과거 유일한 친구를 죽여야만 했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드디어 결착 지은 미라이. 하지만, 과거의 그 사건은 미라이에게만 상처를 남긴 것이 아니었으니, 미라이의 과거에 얽혀 여전히 헤매이는 사쿠라는... > 덤 앤 더머??? 이 둘 너무 잘 어울(...)리네요. 오늘도 여동생과 안경 망상에 여념이 없는 이인조... > 사쿠라
바이올렛 에버가든 외전 - 영원과 자동수기인형+스페셜 보다
By eggry.lab | 2019년 9월 22일 |
여행 중 후쿠오카 일정은 간소했습니다. 들른 곳 중 제일 대도시란 점에서 아무래도 쇼핑과 문화활동이 목적이었는데 쇼핑은 사고 싶던 책들을 통신판매나 현지 구매 하는 것이었습니다. 여행기에서 아이폰 11 언급도 했지만 이건 제 건 아니고 친구 사다줬네요. 요즘은 당일 줄도 많이 약해져서 대기가 그렇게 고되진 않았습니다. 솔직히 생산적이진 않지만 그럭저럭 재미있는 체험이었습니다. 도착 첫날은 라멘 먹고 후쿠오카 타워를 간 뒤 딱히 할 게 없었습니다.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기로 했는데 뭐 볼까 고민했죠. 신카이 마코토의 '날씨의 아이'도 있었고, 트리거의 '프로메어'도 있었는데 둘 다 별로 안 땡기더군요. 결국 선택한 건 3주 제한상영이라는 '바이올렛 에버가든 외전'이었습니다. 극장에 걸리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