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관 가세, LG ‘유격수 경쟁’ 점입가경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4년 3월 19일 |
LG가 시범경기 3연승을 달렸습니다. 어제 상동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경기에서 11:6으로 승리했습니다. 홈런 4개로 8득점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습니다. 홈런을 터뜨린 타자 중에는 권용관도 있었습니다.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권용관은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김사율을 상대로 비거리 115m의 좌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3:2로 추격당하던 LG가 다시 달아나도록 하는 홈런이었습니다. LG는 롯데에 완승하며 4승 1패로 시범경기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사진 : LG 권용관 권용관은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도 홈런을 터뜨린 바 있습니다. 2월 21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송창현을 상대로 2점 홈런을 뽑아낸 것입니다. 1995년 프로에 데뷔한 권용관은 2010년 SK로 트레이
LG 이대형, ‘PO 히든카드’ 될까?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10월 16일 |
결전의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 오후 6시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통해 LG가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첫 경기를 치릅니다. 매 경기 혈전으로 전개된 준플레이오프를 통해 단기전은 많은 점수보다는 적은 점수에 의해 승부가 갈린다는 사실이 또 다시 입증되었습니다. 경기 후반 1점은 승부의 향방을 결정짓는 점수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1점을 얻기 위해 가장 쓰임새가 높은 것이 대주자입니다. LG의 엔트리 중 승부처에서 대주자로 믿고 기용될 선수는 이대형입니다. 그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매해 50도루 이상을 기록하며 4년 연속 도루왕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올 시즌에는 13개의 도루밖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LG의 첫 번째 대주자 옵션은 분명 이대형입니다. 1점이
LG 주키치, 3년 연속 10승으론 부족?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2월 6일 |
LG 외국인 좌완 투수 주키치는 2년 연속 10승을 거뒀습니다. 2011년에는 10승 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60을, 2012년에는 11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습니다. 2011년 LG 유니폼을 입게 되었을 당시 주키치는 함께 영입된 리즈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습니다. 160km/h를 전후한 불같은 강속구를 뿌리며 메이저리그 경력을 지닌 리즈에 비해 구속보다는 제구로 승부하며 메이저리그 경력이 없는 주키치가 2년 연속 10승을 거두며 롱런하리라 예상한 이는 드물었습니다. 선발 투수진이 취약한 LG에 2011년 187.2이닝으로 최다 이닝을 기록하는 등 이닝 소화 능력이 뛰어난 주키치는 ‘효자 용병’에 틀림없었습니다. 주키치는 한국 프로야구의 외국인 투수 영입의
[관전평] 8월 11일 LG:삼성 - 투타 총체적 난국, LG 완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8월 12일 |
LG가 삼성과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7:1로 완패했습니다. 선발 투수 김광삼이 난타 당했고 타선이 침묵했습니다. 1회초 2사 후 이병규의 솔로 홈런으로 LG는 선취점을 뽑았지만 돌아서자마 1회말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선두 타자 배영섭의 안타 이후 박한이의 타석에서 5구에 폭투가 나오며 무사 2루가 되었습니다. 기록상으로는 김광삼의 폭투이지만 포수 윤요섭의 미트질이 어정쩡했고 다리 사이로 빠뜨린 블로킹 실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박한이와 이승엽을 범타 처리해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마무리하는 듯했던 김광삼은 박석민에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1:1 동점이 되었고 이어 최형우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해 3:1로 역전 당했습니다. 만일 박한이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지 않았다면 박석민의 안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