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남도여행 2. 음풍농월 나주
By 출퇴근 전용 이글루 | 2017년 5월 6일 |
![황금연휴 남도여행 2. 음풍농월 나주](https://img.zoomtrend.com/2017/05/06/c0220974_590d5643dd601.jpg)
전날 마신 맥주로 말미암은 약간의 숙취를 뒤로 하고, 햇살에 눈이 부셔 잠에서 깼다.깨고 보니 이곳은 나주혁신도시의 LH 아파트. 느지막히 일어나 목욕재계하고 속도 풀 겸 곰탕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역시 나주, 하면 곰탕이지. '노동절'이지만 월요일인지라 군데군데 문닫은 곳이 많더라.양으로 음으로 많이 들었던 곳은 여러 곰탕집 중에서도 '하얀집'이었지만 문을 닫은 고로 지나가는 아저씨가 말씀해주신 '노안집'에 가기로 했다.무슨 식당 이름이 '노안'이랴며 여고생들처럼 한바탕 웃어제꼈는데, 알고보니 '노안면'이라는 지명이더라. 계란 지단이 들어가서인지, 흡사 갈비탕 같은 느낌을 주던 곰탕. 곰탕 골목 언저리는 '나주읍성 고샅길'이라는 것이 조성돼 있다.놀멍쉬멍 시골길을 걷다 보면 띄엄띄엄 옛날 고을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