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행복합니다]
By 소근소근 노트 | 2013년 2월 20일 |
현빈과 이보영. 피폐한 삶에서 일순간 뺨을 스치는 바람 같은 인연. 정신병동의 안과 밖.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환자와 가족들. 미묘한 권력 구도. 누가 정상이고 누가 비정상인가. 누가 치료하고 누가 치유되는가. 인생이 정답이 있나. 미치지 않고서 살 수 있겠나. 영화 자체는 너무나 평이한데 원작의 세계가 이처럼 팬시했을까 의문이다. 현빈이 나오니까 다 드라마 세트장 같고 컨셉 화보 같고 그래. 지옥같은 삶이 리얼하게 안 다가와. 얼마 전 본 [바비]는 너무 날 것이라 베일 것 같았는데. 배우의 존재감이라는 게 가끔은 작품을 덮기도 하는 걸까. 나의 선입견 때문일까. 다양한 역할을 연습했다는 점에서 현빈에게는 의미있는 필모일 수도 있겠다. 별 OO
생일날 직관은 무리수
By 밥상뒤집기의 개판뒤 전멸 | 2015년 6월 4일 |
![생일날 직관은 무리수](https://img.zoomtrend.com/2015/06/04/d0024440_55705a60b41c9.jpg)
질것같았지만 실책하나에 모든게 박살이 난 경기였습니다. 만루에서의 실수가 없었다면 경기 진짜 몰랐겠지만, 분위기가 기울은 시점에서는 추가점조차 못내는게 현재의 한화의 상황. 타선이 정상화되기전엔 넥센같은 팀 만나면 거의 힘들다고 봐야합니다. 생일날이라 과감히 직관을 골랐는데... 생각보다 목동은 다른 홈구장같은 느낌은 안들더군요. 그냥 똑같은 원정팀 2팀이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응원단상과 엄청 가까웠기때문에 매우 재밌는 응원전했습니다. 역시 창화신 지고있어도 사람들을 기운내게하는데는 뭔가 있는것 같아요. 내일은 이깁시다. 이글스 파이팅!
요 몇 년 야구시즌이면 늘 이런 생각을 하지
By Wanna Dream? | 2013년 4월 7일 |
야구를 끊고 배구를 보겠다고. 근데 배구는 겨울에 해서 fail... 방금 친구랑 메신저로 이 얘기하면서 엉엉거림....아 니들 공놀이말고 야구를 하라고 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