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스카이폴>, 본드 귀향하다.
By 그림자놀이 | 2012년 12월 17일 |
1. 2006년 <카지노로얄>이 나왔던 때를 아직 기억합니다. 20여편이 존재하는제임스 본드 시리즈에서 일종의 리부트를감행하면서 최첨단 액션을 대폭 수용한 이 영화가 세상에 나왔을 때, 다수의팬들은 경악하는 동시에 열렬한 환호를보냈습니다. 전작 <어나더데이>가 혹평을 받았던 탓도 있었겠지만 더 이상 본드의 정체성이 관객들에게 먹히지 않는 게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자아내던 때 <카지노 로얄>은 혈기넘치는 초년병 본드, 무려 야마카시 액션을 선보이는 본드로돌아왔습니다. 지금 생각해 봐도 ‘뭔가 새로운 걸 만들자’는 판단이 상당 부분 작용했을 것이 뻔히 보이는 이 영화는,그러나 의외로 상당히 감상적이면서도 동시에 탄탄한 드라마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2. 그런 의미에서 <
주성치의 신작, "美人魚"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6년 2월 20일 |
이 영화가 국내에서 소개되는 내용이 재미잇는데, 국내에서 현재 소개되는 제목은 "인어공주" 입니다. 사실 이 문제에 관해서 제가 할 말이 없기는 합니다. 중국 영화 제목에 관해서는 제가 아는 내용도 별로 없는 상황이기도 하고, 이 제목 관련해서 실제로 검색 해보면 디즈니의 인어공주가 잔뜩 뜨기도 해서 말입니다. 일단 중국에서는 설에 개봉할 영화라고 되어 있고, 주성치의 주종목 답게 코미디 영화가 될 거라고 합니다. 일단 포스터는 그냥 구해왔습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이미지는 그럭저럭 이기는 하더군요.
킹덤 오브 헤븐, 2005
By DID U MISS ME ? | 2019년 8월 1일 |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관람 포맷은 감독판. 리들리 스콧의 또다른 대서사시. 전쟁의 디테일이 다소 아쉽고, 약간 반복적으로 느껴지는 서사 구조가 서운하지만 그럼에도 이런 규모의 이런 이야기를 또 보기란 어려울 거라 생각한다. 존나 웃긴 건, 이 영화 개봉 당시 극장에서 처음 봤을 때 내가 중학생쯤이었는데 보면서 더럽게 지루 했다는 거다. 영화 보면서, 특히 극장에서 보면서는 더더욱 영화 중간에 퇴장하는 일이 없는데 내 인생 유일한 중간 퇴장 영화가 바로 이 영화였다. 그것도 영영 나가버린 건 아니었고 화장실도 갔다가 체조도 좀 하고 다시 들어간 것이긴 했지만, 어쨌거나 지금까지도 그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음. 그 정도로 재미 없었던 첫 인상의 영화였다는 것. 그리고 반전은 몇 년 뒤, 역시 감독판에서
"나이브스 아웃 : 글래스 어니언" 공개 영상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11월 9일 |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매우 많이 기대를 하면서도, 동시에 매우 아쉬워 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라이언 존슨이 무조건 기본 이상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이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블루레이에서 왕창 보여줄 거라는 기대를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넷플릭스로 튀어나오는 사상황이 되어버렸고, 이 때문에, 영화의 뒷이야기에 관해서는 거의 기대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2차 물리 매체의 매력이 바로 그 지점들인데 말이죠. 물론 넷플ㄹ릭스가 갑자기 내주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긴 합니다. 그럼 영상 갑니다. 이런 소개 영상 좋기는 한데, 블루레이로 나왔어야 하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