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드 랭킹의 지각변동 <도망치는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By 하늘과 바람과 꿀우유 | 2016년 11월 16일 |
매주 화요일 저녁에 방송하고 남편이랑은 수요일에 tver로 보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우리 둘다 열광하며 애청중이다. 지지난 분기였나? 오노랑 하루가 나왔던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사랑>도 진짜 재밌고 기분 좋았는데 이건 완전 웰메이드에 프리미엄 느낌! 딱 두 사람의 관계뿐만 아니라 주변인들과 또 그들 서로의 관계도 소소하게 그리고 있는데 비중에 관계없이 캐스팅이 진짜 완벽하게 되어 있어서 아주 찰진 느낌이다. 심지어 <손 대면 넘어온다>에서는 주인공이었던 녀석이 여기선 주인공의 이모의 부하직원;; 밖에 안되는 비중인데도 나와주고 있으니 막 고마운 기분까지 든다. 그렇다. 호시노 겐과 아라가키 유이만도 땡큐인데 내가 많이 좋아하는 이시다 유리코가 몇 작품째 이어지던 심각하거나, 우울하거나,
소메타니 쇼타, 2024년 2분기 일드 <입스>에서 시노하라 료코 남동생을 연기!
By 라미의 멀티 뮤지엄 | 2024년 3월 16일 |
하늘을 나는 홍보실(空飛ぶ広報室) 감상중
By 《컨텐츠 가이드》를 꿈꾸는 격화의 리뷰 노트 | 2013년 5월 29일 |
일본 드라마(이하 일드)의 매력은 역시나 정서적으로 친숙한 점입니다. 같은 동양권이라 그런지 공감대를 형성할 만한 부분이 많고요. 하지만 일드 특유의, 아니 일본 영상물의 감성 팔이는 상당히 가학적인 면이 있습니다. 이제 아물기 시작하는 상처의 딱지를 억지로 떼어내서 피가 나오는 상처를 소독지로 딱아내어 상처자리를 선명히 합니다. 그리고선 ' 이 상처를 보라고! 얼마나 아플지 상상해보라고!'라면서 상처자국을 보여줍니다. 시청자에게 억지 눈물 및 감동을 강요하는 거지요. 다만 이런 '강요'가 적은 드라마중에, 바로 국내에서 방영해도 좋은 퀄리티를 보여줄 때가 있습니다. 지금 소개하는 <하늘을 나는 홍보실>도 그런 드라마고요. 항공자위대 홍보실을 밀착취재하는 방송 디렉터(히로인)의 눈을 통
모두! 초능력자야! (2013)
By 멧가비 | 2016년 3월 12일 |
みんな! エスパーだよ! 성욕을 통해 발휘되는 초능력, 이라는 뭔가 신선한 듯한 설정이지만 막상 드라마는 그런 느낌 전혀 없이 작위적인 변태 성욕 캐릭터들의 난장판으로만 가득하다. 인물들이 이상한 행동을 하는데, 그러는 이유를 알 수 없으며 그 이유 모를 행동들이 정작 스토리에 어떤 영향을 끼치지도 않는다. 그저 불쾌한 코미디만 반복할 뿐이다. 텔레포터의 옷이 벗겨지는 게 뭐가 웃긴지도 모르겠고 염동력자가 텐가에 집착하는 것도 어느 부분에서 웃어야 할 지 감을 잡을 수가 없다. 초능력자들을 모으는 느끼한 중년 아저씨는 비서의 가슴을 왜 그렇게 주물럭대는지 모르겠는데, 극 중에서도 아무도 그걸 묻지 않는다. 그래도 뭔가 알게 모르게 스토리 흐름이 있는 것 같아서 끝까지 봤지만 끝은 그냥 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