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은 어디까지 우리의 면죄부가 되어 준단 말인가-내아내의모든것
Post
원문 보기 →
외로움은 어디까지 우리의 면죄부가 되어 준단 말인가-내아내의모든것
오늘 훈이가 영화를 쏴서 보고왔다. 내아내의 모드것. 시놉은 대충이나마 알고갔다. 독설을 내뿜는 미녀 아내에게 질려서 이혼하고는 싶지만 그런 얘기를 꺼내 아내를 이해시킬 패기도 체력도 없는 남자가 카사노바를 고용해 아내를 변심케 만든다는 이야기. 코미디를 하다가 말았다던가, 중후반 부분은 늘어진다던가 하는 이야기는 둘째치고서라도 플롯이 참 시시하게 끝나는 것도 다 문제가 아니다. 극중 임수정이 결혼생활동안 남편의 입장에서 '패악'을 부리는 과정은 그렇게도 속터지게 그려놓고 그 이유를 단지 그녀가 '외로워서'라고 설명하는 부분이 참 기가 찬다. 시종일관 하루종일 짜증과 신경질을 부리는 아내 임수정은 관객이 보기에 성격파탄자지, 외로운 여자라고 하긴 힘들다. 남편의 내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