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과 도쿄 관광
By 트랄랄랄라 : 길에서는 우리 서로 모르는 척 하기 | 2019년 7월 1일 |
골든위크가 끝나고 북적했던 도쿄가 한시름 놓을 때 쯤, ㅅ(S)언니랑 ㅆ(SS) 언니가 놀러왔다. 아이들은 한 뼘 씩 더 커 있고 한국말을 주고 받으며 꽤 어울려 놀았다. (쪼꼬만 것들이 의견을 막 주고받고 있어)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서도 넘나 흐뭇한 것. 이번에는 우에노 시장 한 가운데 패밀리 룸 호텔에서 남편들을 따돌리고 다 같이 먹고 잤다. (우리가 떼어놓고 왔다고 믿었는데 남편들은 실실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으며 손을 흔들자마자 각자 집에서 잔치를 벌였다는 것이 현실이지만?) 호텔에 짐을 맡기고 제작년보다 좀 더 먹을 게 많아진 아이들과 회전스시집에 갔다. 언니들은 기내에서 뭘 자꾸 먹고 피곤해서 입맛이 하나도 없네. 라면서 점점 접시를 높이 쌓았고 인상쓰면서 엄청 먹었다. 그냥 말을 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