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빈 인 더 우즈; 대학가의 조미료 쩌는 부대찌개집에서 뜻하지 않게 오성호텔급 즐거움을 만난 경우.
By Chicken Scratches, done by my restless mind. | 2012년 7월 1일 |
캐빈 인 더 우즈 크리스 햄스워스,크리스틴 코넬리 ,안나 허치슨 / 드류 고다드 나의 점수 : ★★★★★ 나는 원래 공포 영화를 싫어하다 못해 혐오한다. 스크린에 피가 난자하고 갑자기 옆에서 뭐가 나오고 뒤에서 뭐가 나오느라 정신사납고 무섭고 러닝 타임 내내 한껏 긴장해서 봐야 하는 그것을 견디지를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영화도 봐야 할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오랫동안 하다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 지도 오래됐고 해서 보러 가기로 결심. 그런데 생각해보니 어제 스파이더맨 보고 지난 주 내 생일에도 봤으니... 어제 본 스파이더맨 보다도 훨씬 더 훌륭한 영화였다. 처음에는 스크림이나, 나는 니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류의 가벼운 대학가 슬래셔 영화라고 생각해서 좀 기대를 하지 않고
6월에 본 영화들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2년 7월 6일 |
한 달 참 빨리 지나가네요. 지나간 6월에 본 영화들 정리해봅니다. 4~5월에 너무 달려서 6월엔 좀 자제하려고 했는데 과연 잘 됐을까나요? 올해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였던 스콧옹의 "프로메테우스". 에일리언 시리즈의 팬을 자처하는 이로서 기대가 무진장 컸는데... 작품이 아주 꽝이었다고는 못하겠지만 제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인지 실망을 감출수 없었습니다. 찬반양론도 살짝 일었던 것 같지만, 제가 보기엔 스콧옹이 욕심을 지나치게 부린게 아닌가 싶네요. 스스로 '프리퀄이 아니다'라고 공언했으면서도 "에일리언" 1편을 접속, 아니 그대로 복제한 부분은 서사 SF로 나름 훌륭하게 만들어진 나머지 부분을 모조리 깎아먹기에 충분했으니까요. -_- 이번 달에는 어떤 의미로 (일반명사를 제
캐빈 인 더 우즈 / The Cabin in the Woods (2012년)
By SF 영화 리뷰 월드 | 2012년 10월 19일 |
감 독 : 드류 고다드스토리 : 조스 웨던, 드류 고다드 출연 :크리스틴 코놀리, 프란 크랜즈, 크리스 헴스워스, 안나 허치슨, 제시 윌리엄스,리차드 젠킨스 외음 악 : 데이빗 줄리안편 집 : 리사 라섹촬 영 : 피터 드밍 제작비 : 3천만불 어째 저째 하다가 극장에서 놓치고 VOD 서비스로 [캐빈 인 더 우즈]를 보게 되었습니다. 좀 늦은 시간이여서 피곤 했지만 영화 자체는 상당히 재미있더군요. 호러 장르에 대한 장난기 어리면서도 진중한 오마쥬가 돋보이는 영화 였는 데요. 호러팬들이라면 아하~ 원작 장면을 저렇게 표현 했구나 그리고 이렇게 비틀고 있구나 하면서 즐길 수 있는 마니아 취향의 오락 영화 였습니다. 저야 2000년대 이후로 호러 장르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