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
By u'd better | 2015년 7월 28일 |
![인사이드 아웃](https://img.zoomtrend.com/2015/07/28/f0067581_55b7a01071cc2.jpg)
관련기사의 평들이 다 너무 좋은 게 미심쩍으면서도 궁금하긴 했지만 보게 될 줄은 몰랐는데 친구 만나며 갑자기 보게 됨.아기 라일리나 기쁨의 솜털 같은 게 무척 귀욤귀욤했고, 재미있지만 마냥 재미있게 볼 수는 없는 무섭고 슬프기도 한 얘기. 얼마전부터 나는 원래 장난 치는 것을 정말로 좋아했었는데, 좋아하는데, 하는 생각을 하던 참이라 엉뚱섬이 제일 먼저 무너지는 게 슬펐고, 특히나 온힘을 다해 빙봉 빙봉 노래를 부르며 빗자루 수레를 띄우려는 장면은 매일같이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 마음이 무거웠다.슬픔이 도움이 될 때도 있다지만 지금의 내겐 남같지 않아서 좀 진상.. 웬만하면 원 안에 가둬 두자.
[소울] 어른을 위로하는 잔혹동화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1년 1월 21일 |
디즈니와 픽사의 소울이 나왔습니다. 이적이 노래를 부르기도 했고 음악영화이지 않을까~하고 보러 갔는데 뒤통수 제대로 맞고 울면서 나왔네요. ㅜㅜ 픽사 감성은 진짜 와...그냥 추천드립니다. ㅠㅠ 코코의 사후세계에 이어 태어나기 전의 세계를 흥미롭게 그리는데 업, 인사이드 아웃의 피트 닥터 감독의 작품이니 이건 기대를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던 영화인데 그래도 너무나 좋았네요. 물론 낙엽만 굴러가도 웃음이 나는 세대와 눈물이 나는 세대 간 감흥의 편차가 있을 것 같은 작품이긴 한데 왕도적이면서도 너무나 이야기를 잘해서 그대로 좋은~ 그냥 삶, 이 얼마나 감미로우면서 또 한편으론 잔혹한 말인지 눈물나게 위로가 되면서 쌉싸름한 영화였네요. 제일 끝의 끝에 쿠키영상은 있지만 굳이
인사이드 아웃 - 자연스러움과 극적임 사이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7월 12일 |
![인사이드 아웃 - 자연스러움과 극적임 사이](https://img.zoomtrend.com/2015/07/12/d0014374_5588ada386cf3.jpg)
드디어 이 영화가 개봉 때가 잡혔습니다. 두 편이 공포영화이다 보니 이 영화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 되었죠. 이번주가 양 극단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은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한 편을 떨궈낼까 하는 생각도 꽤 했었고 말입니다. 어쨌거나 결국에는 이 영화가 끼어 드는 상황이 생겼기 때문에 그래도 덜 하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대하는 작품이기도 해서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한 하지 확실히 하자면, 그동안 픽사의 작품들은 상황이 상당히 묘하게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토이스토리 3에서 매우 좋은 결말을 보여준 기점으로, 그 이후에 카2 라는 희대의 망작을 내 놓으면서 갑자기 흔들렸었던 것이죠. 그 이후에 메리다와 마법의 숲을 내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