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 정제된 광기

The Evil Abyss Of The Void|2019년 10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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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 정제된 광기

The Evil Abyss Of The Void|2019년 10월 2일

개봉 전날 라이브톡으로 관람했습니다. 워낙 기대가 컸었는데, 기대한 보람이 있네요. 상영시간 내내 광기를 형상화해서 보여주는데, 이게 굉장히 잘 됐습니다. 연극 같은 느낌이 굉장히 강해서, 관객은 보통 영화에 비해 조커에게 느끼는 거리감이 확 줄어듭니다. 조커를 바로 옆에서 보는 기분이에요. 그리고 조커의 행동과 특징이 영화가 진행되면서 아주 자연스럽게 변하는데, 이게 정말 잘 표현됐어요. 초반에 미쳐있긴 해도 동정이 갈만한 구석이 있던 아서가, 가면 갈수록 악당 그 자체인 조커로 변합니다. 초반의 아서는 좀 가엾기도 하고, 살아보려고 하는데 잘 안되기도 하고, 코미디언이 되겠다는 목적의식도 있습니다. 그런데 가면 갈수록 연민이 들만한 구석이 싹 빠지고, 아서의 목적의식은 완전히 사라집니다. 남은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