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고질라를 보았는데
By 54321 Project | 2014년 5월 20일 |
어제 밤 심야영화로 기다리던 고질라를 보았다혼자 라지사이즈 팝콘까지 사들고 들어가서 음 사람은 많지 않았는데 가끔 실소가 터져나오기는 했지만어린 커플들인듯 했고 한마디로 말하면 일단 스케일에서 돈이 아깝지 않았다 페이크 다큐스러운 도입도 좋았고다때려 부수는 스케일하며 여러 디테일도 다 괴수영화다웠다이야기 구조가 엉성한 점도 굿 역시 괴수물의 백미인 시가지 씬도 매우 훌륭고전 괴수물의 시가지 씬에 대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식 오마주 인듯한 장면은 감동적이었다고질라의 매우 인간적(?)인 모습도 좋고 트렌센던스는 평이 너무 안좋던데흠.
[로스트 인 더스트] 텍사스 사가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6년 11월 8일 |
![[로스트 인 더스트] 텍사스 사가](https://img.zoomtrend.com/2016/11/08/c0014543_58176f3ec803b.jpg)
사실 평에 비해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던지라 볼까말까 했었는데 마침 시간이 비어 이동진의 라이브톡으로 봤습니다. 그리고 평이 왜 그렇게 나왔는지 알겠더군요. 지독하게 일관적인 템포와 시선이 참 마음에 듭니다. 크리스 파인과 벤 포스터 제프 브리지스와 길 버밍햄, 케이티 믹슨까지 다들 좋았던~ 다만 아무래도 호불호는 있을 듯하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작부터 파병이야기가 나오더니 석유회사와 은행까지 블랙코미디는 아니어도 묘하게 비틀어지는게 재밌는~ 주민들과 주인공, 레인저까지 다들 텍사스 레드넥같은 사람들이 넘치는데 남녀를 불문하고 마초들이라 참 ㅎㅎ 시대는 이미 지나갔는데 한물간 시대상들을 현대에 제대로 그려내서 좋았네요.
피터 딘클리지가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의 캐스팅 순위에 올랐더군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3월 26일 |
![피터 딘클리지가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의 캐스팅 순위에 올랐더군요.](https://img.zoomtrend.com/2017/03/26/d0014374_58798a5966c0a.jpg)
피터 딘클리지는 참으로 재미있는 배우입니다. 아무래도 왜소증으로 상당히 독특한 느낌을 주는 사람이지만, 왕좌의 게임 시리즈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줬던 것 덕분에 최근에는 최고의 배우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죠. 다만 재미있게도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 이미 등장한 덕분에 마블과는 이미 인연이 있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어벤져스 팀과 인연이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 배우가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에 출연을 논의중이라고 합니다. 현재 배역은 알려져 있지 않은 상황이죠. 엑스맨의 시덥잖은 마지막 상태로 인해서 서로 연합 하게 될 거라는 루머가 있는 상황에서 보자면 상당히 재미있는 이야기가 되기는
[굿 보스] 사장은 괴로워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2년 2월 12일 |
시놉만 보고선 아무래도 좀 뻔한 블랙코미디류로 보여 그렇게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스페인 영화라 그런지 원사이드하게 그려내지는 않아 꽤나 재밌게 볼 수 있었네요. 하비에르 바르뎀이 능청스러우면서도 오지랖 넓은 사장 캐릭터를 완벽하게 해내는지라 정말 좋았는데 알고보니 감독도 어 퍼펙트 데이의 페르난도 레온 데 아라노아였습니다. 에스코바르도 그렇고 계속 마음에 드는 영화를 만들어 주시네요~ 저울 센스부터 진짴ㅋㅋㅋㅋ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초반만 하더라도 명예로운 업계의 상을 심사 받는 회사와 사장 그리고 해고된 노동자 등 한국 독립영화에서 그려질만한 시놉과 연출의 시선이 예상되어 그리 재미까지는~ 싶었는데 미쳤ㅋㅋㅋㅋㅋ 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