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 2016 병신년 새해 일출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6년 1월 1일 |
인천의 거잠포라는 곳에서 일출도 볼 수 있다는 말에 새해 첫날 새벽에 달려가 봤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수도권이고 서쪽에서 일출을 본다는 메리트때문인지....사람이 정말 많더군요. ㅠㅠ 그래서 밀리고 밀리다가 거잠포에서는 사람에 떠밀려서 보기 힘들 것 같아 계~속 들어가다보니 어느새 무의도까지 들어가게 되던;; 오래전 친구들과 무의도 가려다가 한명 밖에 안와서 월미도에서 놀다 말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무의도에 처음 와보게 되다니 ㅎㅎ 무의도 페리호, 여기까지 오니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보통 동쪽에서 해가 뜬다는걸로 알고 있지만 계절마다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TPE를 이용해보니 선착장 부근에서 보는게 낫겠더군요. 정동을 기준으
나의 사랑 나의 신부 , 2014
By in:D | 2016년 1월 24일 |
[나의 사랑 나의 신부 ,2014] 마지막에 최진실에게 헌정한다는 말에 감독하고 무슨 관계인가 고민을 했었는데, 원작이 최진실과 박중훈이 연기했던 영화로, 부모님 세대에서는 무척 유명한 작품이라고 한다. 기교를 부리지 않은, 특별할것 없는, 뻔한 이야기에 신민아 조정석의 호흡이 꽤나 빛난다. 보는 사람이 어떤 상황, 어떤 관계, 어떤 추억을 갖고있냐에 따라 크게 공감을 하지 못할수도 있지만 은근하게 마음을 건드리는 영화다. (2014년에 작성된 리뷰입니다.) +응팔에서 눈부신(?)활약을 보여준 쌍문동 치타 라미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배성우 등 감초같은 배우들이 많이 출연했던 작품이다.
[사자] 정통파 퇴마 히어로 등장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9년 7월 29일 |
검은 사제의 마지막에서 퇴마 히어로의 등장을 기다린지 4년, 드디어~ 사자에서 나왔네요. 익무 시사로 먼저 보게 되었는데 의외로 정통파라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카톨릭적 색채가 아무래도 진하다보니 냉담자로서는 괜찮았지만 대중적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나랏말싸미는 종교적 색채가 영화를 망쳤다고 보는데 이건 장르적으로 엑소시스트와 카톨릭이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다보니 마음에 들었습니다. 왕도적 전개지만 오히려 진지하게 밟아나가는 스토리가 요즘에는 신선하게 다가오기도 하는데다 역시나 안성기의 관록이 빛나는 안신부 캐릭터는 퇴마록의 박신부가 묻어나는게 참 좋았네요. 카톨릭의 종교적 선문답도 자주 나오고 답답하면서도 종교적 입장을 부드럽게 보여줘 괜찮았습니다. 물론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