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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출간 파티, 첫번째
지난 주 내내 나는 어딘가 좀 들떠있었다. 커피를 과하게 많이 마신 밤 같은 느낌. 주말의 오후를 떼어내고, 주중의 저녁을 쪼개어 이런 저런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친구들 불러서 푸지게 노닥거린 적은 있어도, 이렇게 거하게 뭘 해 본 적이 있어야지. 처음엔 과연 얼마나 사람들이 모일까, 걱정했다. 생일이라고 잡은 약속에, 다른 테이블들은 사람들로 가득한데 나 혼자 덩그러니 앉아 친구들을 기다리는 마음. (실제로 그런 경험이 있다. 물컵 하나를 두고 앉아 오래도 기다렸었다.) 그러다 블로그에 공지를 띄우고 하나둘 달리는 댓글들을 보고 있자니, 커피 한 잔을 더 마신 느낌이었다. 흥분과 번민이 교차했다. 자, 내가 과연 이걸 잘 할 수 있을까? 이틀 동안, 오후부터 밤까지. 잘 해낼 수 있을까? 마치 가창 시험



![[CV] [Comi] 'ファイブスター物語'(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19권. 연재분에서 벌어지는 '검성 대 검성'](https://img.zoomtrend.com/2026/06/06/1780766083-ECB2ABEB93B1EC9EA5EB8DB0ECBD94EC8AA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