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뜨거웠던 여름이 지려한다, 아무로 나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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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뜨거웠던 여름이 지려한다, 아무로 나미에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계절이 있다. 끝이 없을 것 같은 계절이 있다. 꽃 내음, 거리의 낙엽, 그리고 찬 서리와 함께 찾아오는 봄, 가을, 겨울과 달리 여름은 어느새 우리 곁에 다가와 성큼 자리한다. 그러니까 여름에 시작과 끝은 없다. 여름은 단지 거짓말 같이 작열하는 태양과 같고 최고 밀도의 파란 하늘을 닮았으며 열기를 머금은 아스팔드의 새벽 녘에 다름 아니다. 하지만 시간은 당연하게도 흐르고 계절은 어김없이 다음 절기에 자리를 내주기에 우리는 여름을 사라짐으로, 갑작스런 뙤약볕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지금, 일본에서는 하나의 여름이 지려한다. 가수 아무로 나미에가 은퇴를 고한 것이다. 1991년 5인조 댄스 그룹 '슈퍼 몽키즈 Supeer Monkeys'로 데뷔해 25년이 된 지금, 1억 3천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