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 수어사이드 스쿼드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9년 1월 21일 |
샤말란 감독 3부작의 끝, 글래스입니다. 23 아이덴티티의 엔딩에서 언브레이커블의 던, 브루스 윌리스를 꺼내면서 3부작이었던걸 밝혔는데 19년에 걸친, 그것도 17년간의 2편동안 감독만 알았던 시리즈라 ㄷㄷ;; 이미 그 사이에 많은 마블과 DC 히어로들의 이야기가 있었고 그러다보니 조금은 애매해지는 감이 있습니다. 다만 그 시기의 아쉬움을 빼고 본다면 나름 마음에 드는 작품이었네요. 물론 시리즈를 봐온 사람이 아니라면 추천하기는 힘든 영화입니다. 대신 이번 기회에 3편을 몰아서 보는건 괜찮은 작품이 아닐까 싶네요. 아쉬운 것도 있지만 취향저격이었던~ 어벤져스처럼 뭉치는 작품이 아닌 각각의 작품이 각자의 인물을 조명하고 마지막에는 글래스를 비춘다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더법규형
"라스트 듀얼 : 최후의 결투" 스틸컷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10월 9일 |
이 영화도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게, 감독이 리들리 스콧이니 말이죠. 정말 무슨 이미지를 뽑아낼지 무척 궁금한 상황입니다.
영화 VFX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
By toBACme | 2012년 11월 1일 |
요즘 시대에 책은 안보는 사람은 있어도 영화안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영화가 매력적인 이유가 무엇일까? 감독이나 영화제작자가 의도한대로 보이고, 관객들은 거기서 대리만족을 느끼기 가장 쉬운 방법이 영화이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상상했던 이미지가 스크린을 통해 그대로 보이기 때문이다. 점점 산업이 진화해가면서 영화는 결국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들도 눈앞에서 보이게 하는 것으로 까지 이어졌는데, 그 발전이 결국 영화 VFX의 발전과 맞물려있는 것이다. 요즘 영화계에서는 VFX에서 빠지는 곳이 없다. 괴물이나 판타지를 표현 할 때는 물론이거니와 최근에는 튀는 장면이나, 촬영할 때에 넣지 못한 것들을 컴퓨터그래픽으로 끼어 넣는 방법 등 비주얼 이펙트에 활용도는 범위가 넓다. 하지만 이런 활용이 과연 영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
By 인생은 실전 | 2013년 4월 4일 |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꽤 많이 본 편이다. 그의 영화 중에서 아직까지 보지 못한 작품들은 서너 편에 불과하다. 원래 감독을 보고 작품을 고를 정도로 영화매니아는 아니지만, 왠지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그가 감독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찾아보게 된다. 아마 그의 독특한 개성이 마음에 들어서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듯 홍상수 감독의 영화엔 항상 '찌질남'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아무런 부끄럼없이 온갖 '클리셰'들을 남발한다. 배우들은 너무 자연스럽다. 오히려 이불을 뻥뻥 차거나 크게 웃으며 소리라도 지르고 싶은 사람들은 영화를 보는 남자들이다. 물론 여자들도 그럴만한 상황이 그려지기는 하지만 초점은 여전히 남자들에게 맞춰져 있다. 그리고 바로 이런 이유로 나는 홍상수 감독에게 일종의 고마움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