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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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의 거리
오래된 영화고, 글도 쓴지 두달쯤 된 글이다. 영화를 그냥저냥 재밌게 봤고 별 감상이 없어서 글에도 별 감흥 없음이 그대로 묻어나는 것 같다. 어찌보면 뻔한 영화다. 노련한 전문 절도범이 있고, 그는 크게 한탕하고 손을 털고 오붓한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길 꿈꾸는데 여기에 다른 범죄자들과 경찰들이 끼어들어 주인공의 수수하지만 애정 어린 계획을 방해한다는 이야기. 게다가 영화는 눈을 사로잡는 특수효과나 현란한 카메라의 움직임을 과시하지도 않고, 심지어 몇몇 부분에선 대사 한마디 없이 5분 이상 그저 인물들의 행동을 보여주기만 하면서 진행되기도 한다. 신기한 건 그래도 영화가 지루하지 않게, 관객들의 시선을 끌면서 2시간을 버틴다는 사실이다. 영화 속 세계는 범죄에 최적화되어 있다. 전과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