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 - 007 스펙터
By 아라센의 이것 저것 이야기 | 2015년 11월 13일 |
![감상평 - 007 스펙터](https://img.zoomtrend.com/2015/11/13/a0033667_5645807ea87a4.jpg)
다니엘 크레이그가 연기하는 007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 007 스펙터를 보고왔습니다. 자고로 007 시리즈가 배우에 따라 영화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는 편인데 다니엘 크레이그의 경우 기존의 007과 달리 남성적인 인상이 매우 강한 시리즈였죠. 그래서였을까요? 퀀텀 오브 솔러스나 스카이폴의 경우 007 시리즈가 아니라 본 시리즈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007의 전통적인 매력이라면 아름다운 본드걸들과의 로맨스와 기상천외한 아이템의 활용이라고 할수 있는데 다니엘 크레이그의 경우 카지노로얄의 본드걸 베스퍼의 여운이 강해 시리즈 내내 이성과의 접촉이 적어지고 특유의 남성적인 액션덕분에 아이템보다 몸으로 해결하는 일이 많아져서 그런 느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한 부분을 감안해서인지
007 노 타임 투 다이 - 화장실 갈 시간이 없다
By eggry.lab | 2021년 10월 3일 |
다니엘 크레이그 본드의 최신작이자 마지막 작품, 007 노 타임 투 다이(이하 노타임투다이)가 개봉했습니다. 백신 접종 했음에도 코로나 우려로 극장에 가급적 안 가고 있었는데 거의 1년 반만에 이 녀석이 저를 극장으로 가도록 해줬습니다. 아직은 제 안에서 007의 영향력이 남아있나 봅니다. 액션을 아주 꽉꽉 채워넣은 영화로, 극장 감상의 메리트도 확실히 있긴 했습니다. 크레이그 본드는 오랫동안 심한 기복에 시달렸습니다. '카지노로얄'의 성공적인 출발 이후, 크레이그 본드는 당초의 불만감(007이 푸틴 닮았다)을 불식시키고 앞날이 창창해 보였습니다. 포스트 9/11 시대에 어울리는 리얼리티와 차가움은 현대에 맞는 본드 스타일을 제시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퀀텀오브솔라스'의 저조한 모습
007 SKYFALL 진정한 의미의 부활
By 아즈의 덕질블로그 | 2012년 10월 28일 |
![007 SKYFALL 진정한 의미의 부활](https://img.zoomtrend.com/2012/10/28/c0017126_508c4ba1da586.jpg)
일단 오프닝의 감격 아델의 노래도 노래지만 영상미가 진짜 후덜덜... 본드가 물에 빠진 후 모래에 잠기는 장면에서 소름 돋음...덜덜 전대 본드들이 구축했던 여자 킬러(?) 부드러운 첩보원 이미지는 x까를 외치며 기름기는 쏙 빼고 현대 트렌드에 맞춰 빠르고 강력한 길들어지지 않은 짐승같은 이제 막 더블오 살인면허를 받은 첩보원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다니엘 크레이그의 카지노 로얄과 퀀텀오브솔러스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나이트와 함께 시리즈의 재발견이라고 할 정도로 시리즈의 수준을 한층 업시키는 리부트였다 007이라는 시리즈가 50년이 된 만큼 시리즈가 고리타분하다는 느낌을 받는 "아 007 또 나왔네" 하던 시리즈에서 이제 나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명작 시리즈로 바꾸는데 성공 특히나 의외
스파이물의 세대교체 /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Kingsman: The Secret Service , 2014
By 영화, 서평 그리고 사진 | 2015년 3월 4일 |
![스파이물의 세대교체 /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Kingsman: The Secret Service , 2014](https://img.zoomtrend.com/2015/03/04/c0002816_54f67f088f0a0.jpg)
처음 제목을 들었을 때는, 그저 그런 코메디 영화 정도로 생각 했다. 그런데 감독과 캐스팅을 때문에 관람하기로 했다. 액스맨 시리즈 중, 가장 완성도 높은 '액스맨 : 퍼스트 클래스'를 감독한 '메튜본'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이미 검증된 슈트'빨'로 알려진 '콜린 퍼스'의 중후하면서 완성도 높은 액션(?)연기도 기대치를 높이기에 충분 했다. 젠틀한 느낌과 함께, 매너 있고 기품이 느껴지는 그의 연기를 볼 수 있으며, 그의 딱 떨어지는 옷 맵시 역시 캐릭터와 조화에 충실했다. 50대에 있는 그의 연기는 이미 기존에 물이 올랐으나, '액션'이라는 새로운 시도 또한 성공적이었다고 보인다. 특히, 올드보이의 망치로 막까(?)는 씬을 오마쥬한 이 장면은, 배우들이 호흡을 맞추기 위해 3개월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