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바웃 타임
By 명품 추리닝 | 2013년 12월 14일 |
어바웃 타임 레이첼 맥아담스,빌 나이,돔놀 글리슨 / 리차드 커티스 나의 점수 : ★★★★★ 지난 날 최선을 다하지 못했던 내 모습, 지워버리고 싶은 과거의 실수, 다시 만나고 싶은 소중한 인연을 생각하다 보면, 문득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충동이 느껴질 때가 있다. 물론, 후회 없는 삶이란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임을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가진 쓸데 없이 크고 무거운 기억상자는 과거의 실수, 아픔, 분노, 후회를 완전히 비워버리지 못한다. 다시 돌이킬 수 없는 과거이기에, 인간은 스스로를 속일 수 있는 다양한 방어기제를 발달시켰을 것이리라. 영화의 도입부, 21살의 순박한 모태솔로 '팀(돔놀 글리슨)'은 아버지(빌 나이)로부터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여행의 기술을 전수 받는다.
[킬러의 보디가드2] 사랑 가득한 데이트 무비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1년 6월 21일 |
구강 액션이 화려했던 전작에 이어 이번엔 사랑 넘치는 데이트 무비로 돌아온 킬러의 보디가드2입니다. 여전히 언변도 대단하지만 4차원의 뇌구조들만 모아놔서 진짜 뇌절잌ㅋㅋㅋ 정줄놓고 보기 딱 좋았네요. 그러면서 뭉클하기도 하고~ 아무래도 데드풀 시리즈가 생각납니다. 호불호야 있겠지만 전작을 기준으로 삼으면 될 것 같고 강추하네요. 원제에 이어서 Hitman's Wife's Baby`s Bodyguard로 돌아올 수 있기를~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심약한 라이언 레이놀즈를 입양까지 놀리는게 진짜 다들 도랐ㅋㅋㅋㅋ 셀마 헤이엑도 잘 어울리고~ 다음엔 아역까지해서 3편으로 돌아오면 진짜 딱 시리즈 마무리하기 좋을 듯~ 머더 퍼커 사무엘 L. 잭
[마이 뉴욕 다이어리] 하루 15분, 매일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1년 12월 9일 |
전공은 했지만 충동적으로 글을 쓰고 싶어 뉴욕에 남은 사회초년생의 모습을 잘 그려낸 마이 뉴욕 다이어리인데 원제는 My Salinger Year로 마지막에 언급되지만 조안나 래코프 본인의 회고록을 기반으로 영상화한 작품입니다. 작가 에이전시 회사를 배경으로 하다보니 작가들도 나오고 흥미로웠네요. 이미지는 왠지 모르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같았는데 전혀 아니었고 팬래터 관리업무를 연출로 꿈과 엮어 잘 만들어내 괜찮았습니다. 예상과 크게 다르진 않지만 다시 한번~ 작심삼일이 가까워지는 연말연시에 어울리는 영화였네요. 사실 주인공처럼 샐린저의 작품을 읽어보지 않았던지라 이정도로 열광하는 팬이 꾸준히 있는 작가라니 한번~ 싶은 마음이 일어납니다. 그 중 Théodore Peller
[죄 많은 소녀] 죽음의 무도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8년 9월 11일 |
![[죄 많은 소녀] 죽음의 무도](https://img.zoomtrend.com/2018/09/11/c0014543_5b9314986ca38.jpg)
김의석 감독의 데뷔작으로 영화제에서부터 호평이라 기대하고 봤는데 기대에 충족할만큼 꽤나 마음에 드는 작품이네요. 시놉에서 우선은 한공주가 생각났는데 거기에 진득하고 진중하게 사춘기의 예리한 치기를 더해 뛰쳐나가는 영화라 올해 한국영화에서 손에 꼽을만하다고 봅니다. 보면서 전혀 다르지만 대박을 외치며 봤던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 생각나며 이 영화도 대박을 외쳤네요. 그와 함께 그러면서도 뭔가 아련한, 다른 점이 있다는게 계속 아른거리다 감독과의 GV를 통해 확실히 잡히는 지점이 또 와닿기도 했네요. 개인적으로 비슷한 일도 있었기 때문에 더...가볍지는 않지만 인간에 대해 민낯으로 파고드는 영화라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는 자세를 계속 언급하셨는데 장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