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만의 K’ LG 정현욱, 부활할까?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8월 9일 |
LG의 3연승이 마감되었습니다. 어제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2연전 첫 경기에서 5:4로 패배한 것입니다. 선발과 불펜을 통틀어 투수진이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눈여겨 볼 것은 정현욱이었습니다. LG가 2점을 뽑으며 5:4로 턱밑까지 추격한 8회초에 등판했습니다. LG가 1점을 뒤진 상황이었지만 2이닝의 공격이 남아 있어 동점 혹은 역전을 도모하려면 정현욱이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것이 전제 조건이었습니다. 롯데의 1번 타자부터 시작된 8회초 정현욱은 선두 타자 황재균에게 몸쪽 직구를 꽂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이승화를 상대로 3-1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최다안타 1위 손아섭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해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마감했습니다. 지난달까지 정현욱은 부진
[관전평] 5월 7일 LG:두산 - ‘정성훈 연장 11회 결승타’ LG 7연패 탈출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5월 7일 |
LG가 천신만고 끝에 7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7일 잠실 두산전에서 연장 11회 끝에 6:4로 역전승했습니다. 선발 소사 6이닝 4실점 선발 소사의 컨디션은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실투가 잦아 두산 타자들이 놓치지 않았습니다. 2회말 소사는 선취점을 허용했습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의지를 상대로 던진 2-2에서 6구 회심의 몸쪽 빠른공이 볼 판정을 받아 풀카운트에 몰린 뒤 8구에 슬라이더가 복판에 몰려 2루타를 내줬습니다. 이어 홍성흔에 초구가 가운데에 몰려 적시타를 내줬습니다. 2루 주자 양의지가 발이 느려 홈 승부가 가능한 듯 보였지만 송구 능력이 떨어지는 좌익수 정의윤으로 인해 너무나 쉽게 실점했습니다. 정의윤은 4회말 2사 1루에서 양의지의 타구를 다이빙 캐치한 호수비로
[관전평] 7월 31일 LG:두산 - ‘11잔루 2득점 집중력 부재’ LG, 두산전 9전 전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8년 7월 31일 |
LG가 시즌 두산전 9전 전패에 빠졌습니다. 31일 잠실 두산전에서 타선의 집중력 부재로 인해 2-6으로 완패했습니다. 지난 시즌부터 따지면 두산전 11연패입니다. LG 타선 11안타 4볼넷 2득점 11잔루 LG 타선은 11안타 4볼넷을 묶어 2득점에 그쳤습니다. 잔루는 무려 11개였습니다. 1회초부터 꼬였습니다. 2사 만루 선취 득점 기회에서 채은성이 포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0-2로 뒤진 3회초 선두 타자 이형종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정주현의 4-6-3 병살타로 누상에서 주자가 사라졌습니다. 이후 3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2사 1, 3루 동점 기회에서 채은성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습니다. 3회초 4안타를 치고도 1득점에 그쳤습니다. 1-3으로 뒤진 6회초 1사 후
[관전평] 9월 23일 LG:롯데 - 투타 총체적 난국, LG 역전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9월 24일 |
LG가 롯데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3:1로 역전패했습니다. 야수들의 타격과 수비는 물론 투수들의 투구 내용까지 무엇 하나 만족스럽지 못한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근본적인 패인은 야수들에 있습니다. 우선 타격에서 답답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6안타 4사구를 얻었지만 상대 실책성 수비로 줍다시피 한 1점을 제외하면 사실상 자력으로 뽑아낸 점수가 없었습니다. 1회초 1사 3루, 3회초 1사 만루, 4회초 1사 2루, 7회초 2사 3루, 9회초 2사 2루의 득점권 기회를 단 한 번도 살리지 못했습니다. 잔루는 무려 7개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실망스러웠던 것은 이진영입니다. 이진영은 1회초 1사 3루에서 1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리지 못하더니 3회초에는 1사 만루에서 5-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기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