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속’ LG 4번 타자, 적임자는 누구?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5월 27일 |
LG의 4번 타자 고민이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2009년 외국인 타자 페타지니를 제외하면 지난 10여 년 간 변변한 4번 타자가 없었던 고민이 올해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교타자 타입의 좌타자를 타 팀에 비해 다수 보유하고 있는 LG이지만 좌우를 통틀어 4번 타자로서 적임자를 꼽기는 어렵습니다. 4번 타자라면 경기의 흐름을 한 방에 바꿀 수 있는 장타력을 지녀야 하지만 넓은 잠실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LG는 전통적으로 장타자와는 인연이 먼 팀 컬러를 유지해왔습니다. LG의 지휘봉을 잡은 신임 김기태 감독이 시즌 개막 전 ‘우타자를 4번 타자로 기용하겠다’며 정성훈을 4번 타자로 예고한 것은 이 같은 장고 끝의 결정이었을 것입니다. 4번 타자 정성훈은 4월에는 순항했습니다. 16경기에서
[관전평] 8월 12일 LG:한화 - ‘고우석 1.1이닝 터프 세이브’ LG, 6-5 신승으로 3연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2년 8월 12일 |
LG가 3연승에 성공했습니다. 12일 대전 한화전에서 마무리 고우석의 터프 세이브에 힘입어 혈투 끝에 6-5로 신승했습니다. 2위 LG는 3위 키움과 3경기 차로 벌렸습니다. 이민호-정우영 난조 되풀이 LG는 타자들이 우천 취소를 포함한 4일 휴식에도 1회초부터 6회초까지 매 이닝 1득점해 6-3으로 앞서 승기를 잡는 듯했습니다. 김현수는 연타석 홈런, 가르시아는 KBO리그 데뷔 첫 홈런으로 결승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선발 이민호의 조기 강판의 여파로 인해 긴 이닝을 떠맡은 불펜이 흔들리면서 경기 후반 고전을 거듭했습니다. 이민호는 전반적인 제구가 벨트 라인에 몰리며 3.1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실점에 그쳤습니다. LG 불펜의 난조는 최근 극도로 부진한 정우영부터 비
[관전평] 9월 10일 LG:두산 - ‘부끄러운 졸전’ LG, 4연승 마감-6위 추락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7년 9월 10일 |
LG가 졸전 끝에 4연승을 마감하고 6위로 추락했습니다. 10일 잠실 두산전에서 12안타 5사사구에도 불구하고 단 1득점에 그쳐 1-5로 완패했습니다. 숱한 득점권 기회에서 적시타를 친 선수는 없었으며 잔루는 무려 15개였습니다. 감독과 선수들이 합작한 부끄러운 졸전이었습니다. 1회말 2사 만루 채은성 범타 1회말부터 LG의 공격 흐름은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4개의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로 선취 득점했지만 2사 만루 기회에서 채은성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난조를 보인 두산 선발 함덕주로부터 대량 득점에 성공해 초반에 승기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무산시켰습니다. 결과적으로 LG는 1회말 1득점 이후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1-3으로 뒤진 3회말에는 2사 1
[관전평] 7월 2일 LG:한화 - ‘켈리 5이닝 8피안타 4실점 패전’ LG 3연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1년 7월 2일 |
LG가 3연패에 빠졌습니다. 2일 잠실 한화전에서 3-5로 패하며 한화의 10연패를 끊어줬습니다. 9회초까지 0-5로 끌려갔음을 감안하면 내용상 완패입니다. 켈리 8피안타 4실점 패전 선발 켈리는 5이닝 8피안타 2사사구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제구가 높게 몰려 피안타 및 실점이 많았습니다. 지난 2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수아레즈와 임찬규가 모두 1회초에 실점하며 결과적으로 팀이 패했음을 감안하면 켈리는 1회초가 매우 중요했습니다. 게다가 1선발 에이스인 만큼 팀의 연패를 끊을 수 있는 안정적인 투구 내용이 절실했습니다. 하지만 켈리 역시 1회초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빼앗겼습니다. 켈리는 1회초 리드오프 정은원에 풀 카운트 끝에 패스트볼이 복판에 몰려 중전 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