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체르노빌 Chernobyl

blog-HELMET|2019년 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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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체르노빌 Chernobyl

blog-HELMET|2019년 8월 29일

속초에서 한번 쭉 보고 서산에 돌아와 현호랑 2차 정주행을 했는데, 정말 다시봐도 어마어마한 드라마다. 처음 볼 때는 너무 무서웠다. 귀신도 악마도 살인마도 나오지 않는데 이렇게 공포스럽다니. 보이지도 않고 느낄 수도 없다. 그치만 안다, 저 뿌연 증기 속으로 들어가서는 안된다는 것을. 저 아무 것도 아닌 듯한 공간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사람의 몸이 겪을 수 있는 최악을 보여주리란 것을. 그렇게 1차 관람은 무섭다, 공포스럽다, 경악스럽다 이런 감정의 연속이었는데 2차 관람은... 그냥 슬펐다. 마냥 슬픔. 등장인물들이 뭐 할때마다 아아 가지마, 아아 하지마ㅠㅠ 하지만 그들은 가야만 했고 해야만 했지... 지구상에서 발생한 사고들 중 역대급 인재인만큼 굉장히 디테일하고 정성들여 접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