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터, 1987
By DID U MISS ME ? | 2022년 8월 24일 |
영화의 역사가 100년을 훌쩍 넘긴 이 시점에 돌이켜보면, 정말이지 수많은 크리쳐들이 해당 장르사에 존재했었다. 거기에는 고지라나 킹콩 급의 거대 괴수들도 있었고, 피를 빠는 뱀파이어나 야밤에 보름달만 보면 구슬프게 울어제꼈던 늑대인간처럼 비교적 단순한 규칙으로 굴러가던 괴물들도 있었지. 그리고 그와중, 프레데터가 있다. 후지산이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처럼 저 멀리서 보아도 단숨에 알아차리게되는 거대 괴수들 만큼 큰 존재도 아니었고,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마냥 저주에 걸려 거기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존재도 아니었다. 그렇담 뭐라 설명해야할까. 예컨대 프레데터는 복잡했고, 또 복잡하면서 명료했다. 그리고 거기에 이 외계존재가 가진 매력의 정수가 놓여있었다. 아닌게 아니라 정말로 프레데터의 매력은 거기에
크롤 보고 왔습니다. 악어 나오는
By 돌다리의 잡기 모음 | 2019년 11월 27일 |
간만에 갑툭튀 깜놀영화 보고 왔습니다. 일종의 악어 나오는 재난영화인데 과장됨이 없이 악어의 공포를 보여주는 영화 되겠습니다. 영화 제목은 자유형....영법이 되겠습니다. 여주가 수영선수.. 원래 갑툭튀에 둔감한 편인데 한번 몸이 움찔하더군요.. 악어가 먹이를 물면 몸을 뒤틀어서 사지를 찢는 상황을 잘 표현했으나 악력은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영화 부녀간의 내용이 비중있게 다뤄져서 가족 스토리를 깔고 들어오는 재난영화 되겠습니다. 스파이더맨 1 2 3 을 만든 샘레이미가 제작한 영화 .. 여주는 메이즈러너/캐리비안 해적에 나왔던... 카야 스코델라리오 쿠키는 없으며 깔끔하게 군더더기 없이 끝냅니다.
"미션 임파서블 : 로그 네이션" 블루레이를 샀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12월 27일 |
뭐, 그렇습니다. 이 타이틀도 출시 되었으니 산거죠. 저는 일반판 샀습니다. 디자인이 나쁘지 않더라구요. 후면도 꽤 매끈하게 나온 편입니다. 디스크는 두 장 입니다. 4편때와 기조가 비슷하더군요. 내부 이미지는 정말 멋지게 나왔습니다. 디스크 케이스는 이런 식입니다. 후면은 아웃케이스와 똑같이 생겼죠. 사실 스틸북을 해볼까 고민을 좀 했습니다만, 굳이 그럴 필요가 있겠나 싶더군요. 그래서 그냥 이 판본으로 샀는데,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쿵푸 허슬, 2004
By DID U MISS ME ? | 2020년 8월 18일 |
주성치의 가장 세련된 걸작-, 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오프닝 장면만 놓고보면 그냥 고전적인 홍콩 느와르처럼 느껴진다. 능력 없고 매수된 경찰, 갱스터들의 잔혹한 처형 방식, 남자고 여자고 가릴 것 없이 마구 죽이는 잔인함. 여기에 <대부> 이후로 이 장르의 전통이 된 ‘살해 이후의 교차편집’ 모멘트까지. 그러나 주성치는 여기에 잔혹한 도끼파 단원들이 추는 우스꽝스러운 댄스 장면을 넣음으로써 기어코 자기 색을 드러내고야 만다. <소림축구>가 스포츠 영화의 구성에 무협 장르의 고명을 두르고 주성치식 코미디를 양념삼는 것으로 마무리한 영화였다면, <쿵푸 허슬>의 레시피는 <소림축구>의 스포츠 영화적 구성 대신 갱스터 느와르 장르를 집어넣었을 뿐인 것이다. 일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