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오브 파이 (Life of Pi, 2012)
By 귀차니즘의 극치 | 2013년 2월 2일 |
![라이프 오브 파이 (Life of Pi, 2012)](https://img.zoomtrend.com/2013/02/02/b0000860_510bd1f91a4eb.jpg)
감 독 : 이안 / 126분 출 연 : 수라즈 샤르마(파이 파텔), 이르판 칸(나이든 파이 파텔) 관람일 : 2013.01.01 벌써 1달이나 지났다. 라이프 오브 파이는 보고 싶은 리스트 상위에 있는 영화는 아니었다. 솔직히, 줄거리를 들었을 때는 구미에 당기지 않았다. 호랑이랑 단둘이 구명보트에 덜렁 올라앉아 바다를 표류하는 이야기를 2시간이나 봐야 한다니, 대체 어떤 영화가 그런 단순한 줄거리로 그 시간을 떼울 수 있을지 우려가 먼저 들었으니까. 하지만, 샤넬 블랙 재킷전을 보러 같이 갔던 P양이 꼭 보라고 추천하기도 하고 여기저기 쑤셔봤더니 큰 화면으로 봐야 멋지다고 하는 시사회평이 많았다. 더군다나 감독이 이/안/ 와호장룡같은 화면이 또 나와주려나 은근슬쩍 기대도 생겨서 왕십리 IMAX 표를 노
<라이프 오브 파이> 후기
By bleury | 2013년 3월 11일 |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후기 (2013.03.02) <배트맨 비긴즈>를 보고 수박 겉핥는 식의 오리엔탈리즘 판타지를 깐 적이 있는데, <라이프 오브 파이> 역시 비슷한 느낌이다. 먼저 장점을 꼽자면, 압도적인 영상미. 아름답고 난폭하며 자비롭고 잔인한 자연 그 자체가 주인공이다. 입이 저절로 떡 벌어지는 수려한 화면, 시작장면부터 이어지는 모든 화려한 원색들의 이미지, 단언컨대 볼수있다는것은 큰 축복이다. 음, 그리고 또 장점은.. 리차드 파커 진짜 호랑이인줄 알았다. 그게 cg라니 동물계의 원빈인가? 이 영화를 보기 전에 가장 많이 봤던 후기는 철학적이라거나 사유할 떡밥을 많이 던져준다는 내용이었는데 어디가 그런지 당췌 모르겠다. 신에 대한 유연하고 조
북미 박스오피스 '브레이킹 던 part2' 신작들 격파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2년 12월 3일 |
![북미 박스오피스 '브레이킹 던 part2' 신작들 격파](https://img.zoomtrend.com/2012/12/03/a0015808_50bbff2779187.jpg)
'브레이킹 던 part2'가 신작들을 격파하고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주 기록은 대단한 건 아니고 슬슬 비수기 레벨로 떨어지네요. 주말 1741만 달러, 누적 2억 5459만 달러, 해외수익 4억 4478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7억 239만 달러. 전세계 기록 면에서는 '이클립스'를 넘었고 '뉴 문'의 7억 1천만 달러도 눈앞입니다. 사실 그걸 넘으면 몇백만 달러 차이 나는 '브레이킹 던 part2'도 넘을 수 있을 거고요. 초반 폭발력 면에서는 '뉴 문'을 넘지 못했지만 최종성적 면에서는 시리즈 최고를 기록하면서 마무리짓겠군요. 2위도 전주 그대로 '007 스카이폴'입니다. 주말 1700만 달러, 누적 2억 4603만 달러, 해외 6억 2300만 달러를 더해서
라이프 오브 파이 트리비아
By 쥴리엣 갤러리 | 2019년 11월 12일 |
1. 이안 감독은 항해 자문으로 스티븐 캘러한을 고용했다. 캘러한은 1982년 북극해에서 자신의 배가 침몰된 후 고무 구명정을 타고 72일 동안 표류하다 구조되었다. 2. 최초 각본에서는 토비 맥과이어가 작가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이안 감독은 작은 배역을 맡기기에는 맥과이어가 너무 유명하고, 작품에 집중을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 3. 수라즈 샤르마는 진짜 호랑이와 같은 배를 타지 않았다. 호랑이가 나오던 장면은 대부분 최첨단 CGI다. 단 몇 초만 진짜 호랑이가 나왔는데 호랑이가 헤엄치는 장면이 그것이다. 4. 리처드 파커라는 이름은 이전의 난파 사고와 연관이 있다. 1)에드가 앨런 포가 1838년에 출간한 소설 <낸터킷의 아서 고든 핌 이야기>에서 리처드 파커는 난파선에서 생존한 선원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