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강화

참 쓸쓸한 당신의 독|2019년 2월 2일
Posts

연휴 첫날: 강화

참 쓸쓸한 당신의 독|2019년 2월 2일

힐링 여행 메이트 K와 N과 연휴 첫날을 보냈다. 차를 타고 멀리 나가 바다에 반짝이는 윤슬을 보고 배부르게 먹어도 속이 편한 음식들을 먹고 언제나처럼 카페에서 수다를 떨었다. 그리고 바람을 받아 나부끼는 깃발을 꽤 오래 응시했다. 옛날 옛적 사람들은 저 깃발 하나를 얼마나 오래오래 바라보고 서 있었을까. 저 깃발 하나에 얼마나 많은 생각과 마음을 담았을까. 원시인들은 태양을, 달을, 하늘을, 꽃을, 나무를 얼마나 오래도록 관찰했을까. 그리고 거기에서 얼마나 많은 상징을 만들어냈을까. 그 원시인과 나를 이어주는 생각의 얼개. 이 기나긴 우주의 역사에서 나는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하나의 물질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되뇌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별들은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