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2013
By 적응범위 | 2013년 8월 7일 |
상사가 휴가라아무래도 마음에 짐이 덜어져오랜만에 심야영화를 봤다. 영화를 이미 본 사람이나 아직 안 본 사람이나다들 그렇게나 양갱을 사가라고 성화인 통에너무나 노골적이라 부끄러웠지만빵집과 편의점에 들러 양갱을 찾았는데. 양갱이 다 떨어진 건 처음 본다. 결국은 맥주 한 캔만 사들고 '설국열차'를 봤다. 봉준호 감독에 대한 기대치: 3점/5점 만점원작에 대한 기대치: 2점/5점 만점출연 배우에 대한 기대치: 4점/5점 만점 봉준호 감독 영화를상업영화 수준 그 이상으로 '좋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예상과 비슷한 영화라는 생각을 했다. 우선 '설국열차'는 마케팅이 약간 망했다.영화를 기다리는 팬이 많다는 것에 기대어너무 많은 사전 마케팅이 있었고결과적으로 콘텐츠 외적
레드2, 설국열차 감상(네타 있음)
By 벨제브브의 惡魔召喚典書 | 2013년 8월 9일 |
1. 레드 2. 그냥 별 생각 없이 광주에서 하도 할 게 없어서 보러 갔다. 개인적으로 조조로 봤음 딱 만족하고 나왔을 물건인데 오후에 봐서 좀 아쉽. 지아이조보다는 이병현에게 잘 어울리는 모습이 나온 것 같았다. 허당끼 넘치는 타칭 세계 최고 킬러. 의외로 액션 배분도 있고 마지막에 츤츤거리면서 협력해주기도 하지만ㅋ. 스토리나 화려한 액션보다는 '왕년의 배우'들을 보면서 만족을 느끼는 일종의 올스타적인 맛도 있다고 보는데 10년 전에는 별 생각 없이 봤던 캐서린 제타 존스가 10년이 지나고 나니까 뭐라 할 수 없는 이 고혹적인 느낌...군복 코스프레라서 매력치가 20쯤 오르긴 했는데 그걸 제하고 봐도 오히려 살짝 나이가 들고 나니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이 신비. 하고 안소니 홉킨스
디즈니+ 오리지널 <삼식이 삼촌 10화, 11화>이제 알았다! 그냥 배우 송강호 자체가 명장면이다
By 아톰비트의 감성드라마 팩토리 | 2024년 6월 9일 |
설국열차, 꼬리칸에 대한 짧은 이야기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13년 8월 4일 |
* 스포일러 있을지도 모릅니다. 영화 '설국열차'에서 꼬리칸에 대한 이야기가 분분합니다. 저도 영화를 보고나서 처음 든 의문이, "왜 저 사람들을 살려두는 거지?"였습니다. 저 사람들은 일하지 않습니다. 가끔 부품-으로 조달되긴 하지만, 흔히 말하는 자본주의 3요소- 토지, 자본, 노동중 어떤 것도 제공하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잉여입니다. 그렇습니다. 꼬리칸은 '잉여'입니다. 그리고 잉여의 역할은 '폐쇄된 시스템'의 제어할 수 없는 오류를 교정하는 역할입니다. 설국열차의 시스템 역시 100% 완벽한 것은 아니고, 어딘가에서 분명 헛점은 계속 드러납니다. 설국열차의 꼬리칸 사람들은, 그런 시스템의 오류를 교정하는 역할로, '사육'됩니다. ... 현실로 따지자면 하위 1%, 100량 차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