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쉽: 왜 지구를 침략한 외계인은 항상 처발리는가
By 동접과 매출 | 2012년 4월 16일 |
요즘 외계인 지구 침략계열 영화를 보면 어떤 영웅적인 주인공의 활약 보다는 지구방위군(사실상 미군)의 인프라와 기본전력이 외계인을 물리치는 데 가장 큰 요소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아바타도 그렇고(이건 피아가 반대지만) 트랜스포머도 그렇고 최근 개봉한 배틀쉽의 경우에도 뭐 항선간 이동까지 할 정도로 엄청난 과학기술을 가진 외계인이 미해군 전력에 개발리면서 '이 지옥같은 행성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를 복창하는 걸 보면 안구에 습기가 차는게 사실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레이저포는 어디다 팔아먹었냐, 외계인 이름이 아깝다, 미군이 무슨 우주 킹왕짱이냐 그런 불만을 터트리시는데 내가 궁금한 점은 만약 우주 저편의 문명을 침략하러 갈 상황이 된다면 과연 어느정도나 되는 무기를 가지고 갈 수 있을까
픽셀 (Pixels.2015)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5년 7월 16일 |
2015년에 콜롬비아 픽쳐스에서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이 만든 SF 코미디 영화. 내용은 1982년에 동네에 전자오락실이 처음 생기자 동갑내기 친구인 샘 브레너, 월 쿠퍼가 오락실에 가서 오락을 하던 중 샘에게 게임 플레이의 재능이 발견되어 그 해 열린 세계 게임 대회에 출전해 원더키디란 별명을 가진 2차원 덕후 러드로우 라몬소프와 친구를 맺고 본선에 참가해 샘이 결승에 진출했지만 결승전의 동킹콩 게임에서 불꽃 싸다구란 별칭을 가진 에드 플랜트에게 패해 2위에 그치고 그로부터 수십 년 후. 어른이 되어 친구 월 쿠퍼는 미국 대통령까지 됐는데 샘은 스스로 너드를 자처하며 오디오 수리공이 되어 밑바닥 인생을 살던 중.. 1982년에 나사에서 외계와의 접촉을 희망하며 지구의 문화를 담은 타임캡슐을
우주괴수 가메라(宇宙怪獸ガメラ.1980)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8월 6일 |
1980년에 다이에이에서 ‘유아사 노리아키’ 감독이 만든 가메라 시리즈의 8번째 작품. 전작 가메라 대 심해 괴수 지구라(1971)로부터 9년만에 제작되었고 1965년부터 쭉 이어져 나온 쇼와 시대 가메라의 최종작이다. 내용은 M88 성운의 우주인 ‘키라라’, ‘마샤’, ‘미탕’이 지구를 찾아와 지구인 여성의 모습으로 변신해 외계인 정체를 숨기고 사회인이 되어 살아가면서 지구의 평화를 감시하던 중. 우주 해적 ‘자논’이 암살자 ‘기르게’와 괴수 군단을 보내 지구를 침공해 온 걸 감지했으나, M88 성인은 평화를 사랑해 남을 상처 입을 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아 고민하다가, 인류의 수호신이라 불리는 괴수 ‘가메라’의 존재를 알게 되고. 가메라와 교감을 나눈 소년 ‘키노시타 케이이치’의 도움을 받
배틀쉽, 해양 액션 블록버스터의 오락적 미덕
By ML江湖.. | 2012년 4월 25일 |
우주라는 은하계 아래 알게 모르게 살고 있는 '지구인과 외계인'.. 이 영원한 SF 아젠다적 난제는 우리네 상상력을 자극해온 이야기로 계속 발전해 온 것도 사실이다. 수많은 책과 드라마 그리고 영화까지, SF 장르가 보여주는 그런 그림에 빠지는 않는 외계인들.. 이제는 낯설지도 않게 친숙함을 넘어서 범우주적으로 공존을 모색해야 될 때가 오지 않았을까 싶지만서도.. 뭐, 흔한 SF적 상념일 뿐.. 그 상념은 또 차고 넘쳐서 이번에도 영화로 임팩트하게 포팅돼 나오며 주목을 단박에 끌었으니 영화 '배틀쉽'이다. 영단어 'Battleship' 전함이나 군함을 뜻하는 사전적 용어지만.. 어찌보면 글자 그대로 '배'를 가지고 바다에서 맞장을 뜨는 해양 액션무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게 단순한 액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