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7프로젝트 감상
By risk some soul | 2012년 8월 30일 |
![577프로젝트 감상](https://img.zoomtrend.com/2012/08/30/d0068692_503f0762819bc.png)
조조로 577프로젝트 보고 왔다.배우 하정우가 설마하고 백상예술대상에서 내걸었던 공약. 만약에 또 이 상을 받으면 국토대장정 하겠습니다!본의 아니게 또 한번 상을 받게 되고 졸지에 서른이 넘은 나이로 국토대장정을 실행하게 된거다. 전국민앞에서 내뱉은 말이니 도로 주워담을 수도 없고 이왕 하는거 제대로 해보자.어차피 하는 거면 좀 더 유쾌한 젊은 날의 기록이 될 수 있도록 영화로 만들어보자.그런 맘과 함께 시작된 프로젝트가 아닐까. 혼자 외로이 가는 것보다 왁자지끌하게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가는게 더 즐거울테니 사람도 모아볼까?신체 건강하고 꼭 가야만 하는 이유나 목표가 있는 이들은 모여라~신체검사 및 인터뷰 등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서 선발된 인원 16명, 거기에 추가로 동료 여배우 공효진.술김에
[베를린] 끼깔나는 용두사미 액션활극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3년 2월 1일 |
![[베를린] 끼깔나는 용두사미 액션활극](https://img.zoomtrend.com/2013/02/01/c0014543_510b1d9f8f579.jpg)
부당거래 이후 믿고 보는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을 봤습니다.(하나네?!??) 하루 이른 29일에 개봉해서 예매하느라 난리가 났었는데(저녁 개봉이라 자리가 없..) 다행히 성신여대CGV는 좀 남더군요. 특이하게 광고도 별로 안했던게 흐음.. 다른건 필요없고 액션!! 하나로 추천드릴만 합니다. 스파이나 머리쓰는건 적당히만 기대하시고 액션!! 초지일관 액션!! 끼깔나게 치고 박고 싸우는게 본시리즈보다 낫다?!?!?? 정도?? (벌써 초기 본은 가물가물하네;;) 효과음도 기가 맥히게 집어넣어 주시고 2시간동안 편안~하게 액션 블록버스터 보러 가신다~면 강추!! 물론 다른 점은 기대치를 많이 낮추시고 가시길 바랍니다만 그래도~랄까 기성복이긴 한데 핏감이 딱 좋고 디자인도 괜찮고 그런
하정우의 '터널'을 보고..
By 앤잇굿? | 2016년 8월 12일 |
![하정우의 '터널'을 보고..](https://img.zoomtrend.com/2016/08/12/e0036705_57acb4e92f1d5.jpg)
‘끝까지 간다’는 아마도 한국영화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재기작 중 한 편 일 것이다.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으로 데뷔한 감독이 무려 8년이나 뒤에 19금 IPTV영화가 아니라 충무로 메인스트림에서 차기작을 만들었다는 것도 대단한데 그 차기작이 ‘끝까지 간다’라는 역대급 걸작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미스터리다. 거의 ‘세상에 이런 일이!’급의 놀라움이다. 그래서 ‘끝까지 간다’의 다음 작품인 ‘터널’이 더 궁금했다. 첫 번째 작품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과 두 번째 작품 ‘끝까지 간다’의 간극만 유지해준다면 세 번째 작품은 어마어마한 걸작일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세 번째 작품 소식을 뉴스에서 접하자마자 도대체 어떤 이야기인지 너무 궁금해서 원작 소설까지 찾
허삼관 & 워킹걸
By ML江湖.. | 2015년 2월 9일 |
![허삼관 & 워킹걸](https://img.zoomtrend.com/2015/02/09/a0106573_54d8929f6097b.jpg)
가진 건 없지만 가족들만 보면 행복한 남자 '허삼관'이, 11년간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웃음과 감동의 코믹휴먼드라마 중국작가 위화의 소설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한 '허삼관'은 하정우의 두 번째 연출작으로, 오롯이 가족드라마의 양태를 지니고 있다. 앞서 원작은 가열하면서도 지난했던 문화대혁명 시기에 피를 팔아 가족의 생계를 이어나가고, 그 속에서 세 아들과 부인과의 갈등과 화해의 고리를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영화 '허삼관'은 이런 플롯을 그대로 차용하며 충실히 그려낸다. 시대는 1950~60년대로 세팅해 못 먹고 못 살던 시절임에도 풋풋하고 정겨운 공간으로 창출해 그 속에서 허삼관네 가족드라마로 치환된다. 젊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