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지환, 첫 홈런 독이 됐나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4월 21일 |
개막을 앞두고 최하위로 점쳐진 LG가 예상을 뒤엎고 7승 4패로 공동 2위를 달리는 요인으로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지만 오지환의 안정된 수비도 그 중 하나입니다. 실질적인 1군 무대 첫해였던 2010년에는 125경기에 출장해 무려 27개의 실책을 범했으며 작년에는 부상과 플래툰 기용으로 인해 63경기로 출장 경기 수가 절반으로 감소했지만 10개의 실책을 범했습니다. 수치상으로 드러나는 실책 이외에도 오지환의 수비는 항상 위태로웠습니다. 하지만 11경기를 치른 올 시즌 오지환은 단 1개의 실책만을 범해 센터 라인의 일원이자 내야 수비의 핵인 유격수로서 제몫을 해내고 있습니다. 어제 잠실 SK전 7회초 선두 타자 조인성의 좌전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한 뒤 1루에 송구해 아웃시킨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
[관전평] 5월 31일 LG:삼성 - ‘총체적 난국’ LG 4연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5월 31일 |
LG가 3연전 스윕 패와 4연패를 막지 못했습니다. 31일 잠실 삼성전에서 3:9로 완패했습니다. 투타와 수비는 물론 경기 매너까지 모든 면에서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소사의 난조 에이스의 역할은 연승을 이어가고 연패를 끊는 일입니다. 하지만 선발 소사는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4이닝 5피안타 2볼넷 6실점(3자책)으로 무너져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야수진의 도움을 받지 못했지만 소사의 제구가 전반적으로 높았습니다. 2회초 1사 후 박석민에 볼넷을 내준 것이 선취점이자 결승점의 불씨가 되었습니다. 소사는 박석민과 승부하며 박근영 주심의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더니 제구가 흔들렸습니다. 이어 이승엽을 상대로 우월 2루타를 얻어맞았습니다. 우익수 김용의의 타구 판단이 애당초 정확
[관전평] 6월 11일 LG:SK DH - ‘라모스-이성우 결승포’ LG, 더블헤더 싹쓸이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0년 6월 11일 |
LG가 더블헤더를 싹쓸이하며 6월 첫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습니다. 11일 잠실구장에서 SK를 상대로 펼쳐진 더블헤더 1차전과 2차전에서 각각 3-1, 4-3으로 모두 역전승했습니다. LG는 20승 고지에 오르며 두산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민호 7이닝 1실점 2승 1차전에는 선발 이민호가 7이닝 6피안타 1사구 7탈삼진 1실점의 눈부신 호투로 2승을 수확했습니다. 현재 이민호의 구위와 경기 운영은 LG의 1선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민호는 1회초 2사 2루에서 로맥에 중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습니다. 1:2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6구 복판에 몰린 148km/h 패스트볼이 실점으로 직결되었습니다. 1루가 비어있고 2사 후 유리한 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를 요구한 포
[관전평] 7월 30일 LG:키움 - ‘2병살 10잔루’ LG 2-4 석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9년 7월 30일 |
LG가 4연승에 실패했습니다. 30일 잠실 키움전에서 2-4로 석패했습니다. LG는 상위권 3팀에 대한 약세를 이날도 극복하지 못한 채 이어갔습니다. 차우찬 2피홈런 4실점 패전 통산 100승에 도전한 선발 차우찬은 고질적 약점인 ‘1회’와 ‘피홈런’을 되풀이해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7이닝 8피안타 2피홈런 4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승부는 1회초에 갈렸습니다. 선두 타자 이정후의 강습 타구를 1루수 페게로가 포구하지 못해 출루를 허용했습니다. 안타로 기록되었지만 페게로의 실수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 이어 김하성의 타구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한 3루수 김민성의 글러브를 맞고 외야로 나가는 안타가 되어 무사 1, 2루로 번졌습니다. 차우찬은 샌즈를 바깥쪽 하이 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