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라대왕을 만난 감독들
By DID U MISS ME ? | 2020년 6월 17일 |
사후에 염라대왕을 만난 감독들. 하필 만난 염라대왕이 지독한 영타쿠라 자기 관할로 들어온 영화 감독들에겐 지독히도 엄격하다 카더라. 일단은 상대적으로 그 죄가 좀 더 가벼운 자들부터. 존 추는, 이병헌만 멋지게 나오는 <지 아이 조 2>를 만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병헌 이 정도로 나왔으면 바로 면죄부감 아니냐?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의 클리셰를 그대로 복습하며 잔재미를 줬던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을 감독하기도 했다. ㅇㅇ 님은 일단 면죄부 발급. 비주얼 스토리텔링에 있어서는 전인미답의 경지에 이른 이안. 그는 거듭, 가질 수 없는 것을 욕망하는 이야기를 만들며- 끝내는 탑 클래스에 올랐지만, 최근에는 이런 것도 만들었다. 그래도 뒤
완벽한 타인
By DID U MISS ME ? | 2018년 11월 10일 |
<대학살의 신>이 바로 떠오르는 단촐한 소동극. 실제로는 이탈리아 영화의 리메이크라고 하는데, 검색력이 짧아 사실은 귀찮아 실제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연극화해서 무대 올리기 딱 좋은 포맷이다. 더불어 형식면에서는 전혀 다르지만 올해의 발견이었던 <서치>와 비슷한 소재를 공유하는데, 문자 메시지와 통화 내역, 심지어는 SNS 상의 비밀들까지 담고 있는 21세기 우리들의 스마트 생활에 대한 고찰이 바로 그것. 물론 <서치>는 추적 스릴러로, <완벽한 타인>은 블랙 코미디 소동극으로 풀어냈지만 결과론적으론 둘 다 엄청난 호러다. 부모나 친구, 어줍잖게 아는 사이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나를 들여다볼 수 있다니, 이건 그냥 호러도 아니고 코즈믹 호러가 아닌가.
사이먼 웨스트 曰, "콘 에어" 속편은 우주를 배경으로 하고싶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4년 9월 3일 |
약간의 사전 설명을 하겠습니다. 사이먼 웨스트가 누구냐하면, 콘 에어의 감독입니다. 최근에는 매카닉이라는 영화와 익스펜더블2로 상당한 모습을 보여줬죠. 그 감독이 콘에어 관련 이야기를 했습니다. 관련 인터뷰에서 콘에어 관련 아이디어는 항상 있다며, 지금 가진 아이디어는 우주에서 온 외계인이나 로봇이 제소자들을 되살리는 이야기라고 하더군요. 참고로 이건 농담일겁니다. 솔직히 정말 말도 안 되거든요.
"데어 데블"이 돌아오네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3월 14일 |
개인적으로 넷플릭스의 데어 데블 시리즈는 참 묘하긴 합니다. 잘 만든 것은 이정 하는데, 워낙에 강하게 밀어붙이는 작품이다 보니 맘 편하게 보기에는 약간 미묘한 구석이 있어놔서 말이죠. 사실 그렇다 보니 아무래도 이 작품을 그냥 맘 편하게 받아들이기는 좀 미묘한 지점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워낙에 강렬한 작품이다 보니, 디즈니가 어떻게 이 작품을 끌고 갈 것인가에 관해서 좀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결국 뭔가 하려고는 하네요. 그리고, 넷플릭스판 데어데블 역할을 했던 찰리 콕스가 그대로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스파이더맨에 등장 했으니 나올 건 확실해 졌는데, 본작의 시점이나 방법은 아직 미확정이라곤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