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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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휴가
오가는 사람들이 꽉 매운 빌딩 숲, 쓰레기만 나뒹구는 텅 빈 골목. 길 위를 거니는 사람들과 황폐한 거리 한켠에 덩그러니 놓여진 차 한대. 카메라가 한 도시의 상반된 두 모습을 교대로 비춘다. 소음과 정적이 교차한다. 그리고 이 안으로 웬 남자 하나가 걸어 들어온다. 그의 이름은 일리시어스 크리스토퍼 파커. 남자는 페인트 스프레이를 들고 거리에 낙서를 하기 시작하더니 벽 한 쪽에 '알리, 진짜 끝내준다'라고 쓴다. 알리, 이는 일리시어스 크리스토퍼 파커의 애칭이다. 이후 영화는 이 남성의 목소리를 빌어 이야기를 시작한다. 처음부터 의미심장하다. "이야기들의 점을 하나씩 연결하다보면 마지막엔 어떤 그림이 될 거다. 나는 이쪽에서 저쪽으로 갔고 저쪽에서 이쪽으로 왔다." 일리시어스 크리스토퍼 파커는 방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