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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나이로비 아이들>
시놉시스만 잃고 같은 얌전한 영화를 떠올렸지만 이 영화는 오히려 에 가깝다. 아프리카 소년의 꿈을 이루기 위한 분투기를 그린 영화인데, 영화의 리듬감도 좋고, 세련된 연출도 독보인다. 사실 이런 제3세계 영화들, 혹은 그 세계를 다루는 영화들이 일관적으로 다루는 주제가 있다. 현실이 가난하다고 꿈까지 가난할 수 없다. 꿈을 부유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 자신의 힘이다. 이런 희망찬가 같은 것들. 지겹기는 하지만 이런 주제의 영화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이유는 그들의 현실이 그만큼 암울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런 현실을 얼마나 실감나게 표현하느냐가 이 제3세계 영화들의 강권인 것이다. 은 시종 밝은 분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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