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 , 2013
By in:D | 2013년 10월 9일 |
![그래비티 , 2013](https://img.zoomtrend.com/2013/10/09/b0149214_52546e7cc908e.jpg)
[그래비티 , 2013] 신청해놓고 까맣게 잊고있다가 시사회 당첨 소식을 들었다. 그래비티? 무슨 영환가 포스터만 보고 대충 SF니까 괜찮겠지 하고 덮어두었다. 그렇게 팝콘 사들고 공짜라며 신나서 앉았던 영화관은 곧바로 무중력 상태에 빠졌다. 숨이 가쁘고, 뭐라도 붙잡고 싶고, 팝콘 씹는 소리가 민망할 정도의 진공. 그렇게 한 시간 반동안 이전에 없던 전혀 새로운 경험을 하고 나왔다. 영화는 간접 경험이라고 한다면 그래비티는 적어도 내가 지금까지 접했던 영화들 중에선 그 간접 경험의 정수를 제공한다. 주인공이 관성에 끝없이 돌고 있을때, 나도 모르게 온 몸에 힘이 들어 간다. 손을 뻗는다. 적어도 마음속으론 수도 없이 그렇게 반복했다. 기술적으로 봤을 때, 정말 잘 만든 영화다. 사실 영화라기 보다
오션스13(2007)_아직까지 삼성의 역대급 글로벌 PPL로 기억되는
By 혼자만 아는 얼음집 | 2013년 10월 24일 |
![오션스13(2007)_아직까지 삼성의 역대급 글로벌 PPL로 기억되는](https://img.zoomtrend.com/2013/10/24/d0128438_5267e9a5d01ad.jpg)
오션스 일레븐(2002)_'도둑질'에 대한 도덕적 판단 따위는 잠시 잊어도 좋다. 오션스 시리즈가 처음 등장했을 때의 신선함은 아니지만 일단 믿고 볼 수 있는 하나의 속편으로써는 충분히 만족했다.하지만 다음 편을 손꼽아 기다릴 정도는 아닌 정도.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종결의 못을 박았고 아직까지 별 말이 없으니 포틴, 피프틴은 기대하지 않는다만 딱 여기까지가 좋겠다는 생각이 무지 많이 든다.혹평은 분명 아니지만 어쩐지 박수칠 때 떠나야 하는 지점으로써 '써틴'의 마무리가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포틴, 피프틴도 극장에 걸리는 웬만한 영화들보다야 훨씬 나을 거라는 건 인정하지만. 또 어떤 영화전문기자님의 말씀대로 '오션과 40인의 도적들'까지 가는 것도 영화사에 길이 남을만한 재미거리가 될 것 같긴
3D 아이맥스 어트렉션 영화 - 그래비티 (Gravity, 2013.10)
By 플로렌스의 네티하비 블로그 | 2013년 11월 5일 |
![3D 아이맥스 어트렉션 영화 - 그래비티 (Gravity, 2013.10)](https://img.zoomtrend.com/2013/11/05/c0034770_5277b9db7982c.jpg)
그래비티 (Gravity, 2013.10.17) 알폰소 쿠아론 감독, 산드라 블록 주연 이 영화는 절대 일반 상영관에서 봐서는 안되는 영화다. 죽어도 3D로, 그것도 가능한 아이맥스로 봐야만 하는 영화다. 왜냐하면 이 영화는 '우주공간 체험 영화'이기 때문이다. 큼직하고 오목한 아이맥스 스크린으로 광대한 우주의 깊이감을 느낄 수 있고 3D로 그런 광대한 우주 속에서의 물체들에 대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놀라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영화에서 체험 그 자체를 포기하고 일반 상영관에서 본다면 영화의 절반은 커녕 1/10도 보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일지도 모른다. 영화 내용은 별 것 없다. 산드라 블록이 우주에서 표류하며 수차례의 위기를 겪으며 간신히 지구 귀환에 성공한다는 것 뿐. 등장인물도
코엔 형제의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
By 김보라무 이글루 | 2013년 1월 10일 |
![코엔 형제의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https://img.zoomtrend.com/2013/01/10/d0138260_50ed6ebfeb4fd.jpg)
얼마 전 시리어스맨을 보면서 코엔 형제 영화를 하나 더 봐야지 싶었는데 어쩌다가 이걸 보게 됐다.네스프레소 cf에서 그리도 멋지게 나오던 조지 클루니가... 이렇게 뻔뻔하고 웃긴 역할을 하는 게 신기했다. 내가 외국 영화를 잘 안 보는 이유 중 하나는 아무래도 감독이 태어나서 자란 문화권의 사고가 많이 반영되기 때문인데, 한국에서 나고 자란 내가 이해하는 게 턱없이 부족할 것 같아서 별로 흥미가 안 생긴달까.그래도 유명한 감독들의 영화들은 챙겨 보려고 하는 편이고, 코엔 형제의 영화도 그래서 보게 된 거였다. 어쨌든 이 영화는 탈옥한 죄수들이 안 걸리고 이런 저런 짓을 하면서 자유를 누린다는 큰 스토리를 가진다.그 과정에서 정치인들의 입만 산 모습과 거짓말, 인종차별주의 등을 깨알같이 비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