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오브 투모로우 : 오락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SF 밀리터리물
By 《컨텐츠 가이드》를 꿈꾸는 격화의 리뷰 노트 | 2014년 6월 5일 |
일단 오래전에 정발된 소설을 읽었기에 대강의 스토리는 안 상태였습니다만, 막상 영화관에 가보니 예상 이상의 수작이 되었더군요. '타임 루프'라는 소재를 지루함 없이 명쾌한 액션물로 만든데다가 군데 군데 진지한 이야깃꺼리들을 준비해서 일반 오락물에선 보기힘든 깊이까지 부여했지요. 반복된 죽음 앞에서 마모되어가는 주인공과, 실력이 좋지만 무수히 죽어버리는 여주인공의 대비는 밀리터리물이 그리는 인간의 한계와 대의를 통한 혼의 계승과 일맥상통하고 있습니다. 초반 주 전장이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연상시킬만큼 무참히 인명을 소모하기에, 밀리터리물로서도 부족하지 않고요. 다만 오락영화라는 외면때문인지 전체적인 스토리가 무난(?)했다는 점이 아쉽네요. 무척 진중한 스토리를 자체적
미국대장: 첫번째 복수자.(스포 있을지도)
By 경당 | 2014년 5월 8일 |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를 오늘에야 봤다. 일단 겨울병사가 얼마전에 개봉한 덕에 버키가 살아있다는 스포일러는 이미 당해버린 상태였지만 퍼스트 어벤져에서 떨어지는 꼬라지가 딱 '나는 죽지 아니하였나니.' 라는 꼬라지라(...) 겨울병사 스포일러를 안당했어도 예상했을 것 같다. 그러고보니 내가 이 시리즈에 관심을 가진 것은 전적으로 런닝맨 때문이었다. 런닝맨 어벤져스 특집을 보고 나서야 어벤져스 개봉 소식을 알았고(...) 어벤져스를 시청, 그 뒤 아이언맨 1, 2를 보았고 토르, 천둥의 신을 봤으며 인크레더블 헐크를 보고 토르: 다크월드, 아이언맨 3, 그리고 오늘 퍼스트 어벤져를 보았다. 내가 처음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을 알게 되었던 것은 초딩시절 오락실에서 4인용으로 나온 어벤져
9월에 본 영화들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7년 10월 11일 |
긴 연휴로 인해 열흘이나 넘게 정리하게 된 9월의 영화들입니다. 안드레스 무시에티, "그것" 간만의 강렬한 호러물인 줄 알았더니 소년 소녀들의 성장담 매튜 본, "킹스맨: 골든 서클" 걸작의 속편이 망가지는 방법의 정석을 알려주마 더그 라이만, "아메리칸 메이드" 미국이 막나가던 시절의 막나가는 이야기를 이리도 맛깔나게~ 에드가 라이트, "베이비 드라이버" 자동차와 음악의 궁합이 좋은 건 알았지만 이정도일 줄이야! 소피아 코폴라, "매혹당한 사람들" 시선을 약간 바꾸니 꽤 달라지는 느낌과 생각들 마이크 밀스, "우리의 20세기" 나도 거쳐온 20세기이건만, 정녕 이런 시대가 있었더랬나 원신연, "살인자의 기억법" 다소 진부한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포스터들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9월 22일 |
이 영화도 슬슬 나올 채비를 합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이 글을 쓰는 시점에는 8월 이라고만 되어 있어서 말이죠. 데미안 루이스는 못 알아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