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금자씨 Sympathy For Lady Vengeance, 2005_'19.8
By 풍달이 窓 | 2019년 8월 19일 |
누적 관객수: 312만명 [스릴러,드라마, 112분] '피'냄새가 나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 오래전에 봤다가 다시 한번 이영애의 침작하면서도 냉혈한 연기가 단연 돋보이는 영화다 그것이 또한 잔인함과도 연계가 된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옥살이를 하면서 복수를 꿈꾼다. 감옥에서 부터 치밀한 계획을 실행한다. 마지막 장면 백선생(최민식)에 대한 복수장면은 코믹하면서도, 이상(?)스럽다. - 경찰에 넘길것인가? 직접 응징할 것인가? - 순서대로 할 것인가 한꺼번에 할 것인가? - 어떤 순서대로 - 찌르는 법을 가르켜 주는 경찰관 : 긴박한 순간에도 한없는 침착함이 더 무서운것 같다 송강호, 신하균은 왜 나왔다가 죽는거야 ^^ "너나 잘 하세
내가 살인범이다, 다이나믹 액션 스릴러의 오락적 잔재미
By ML江湖.. | 2012년 11월 13일 |
사회면을 떠들썩하게 장식한 연쇄 살인 사건의 진범과 치열한 두뇌 싸움 벌이는 듯한 컨셉의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 액션 스릴러 장르로 나서며 제목부터 직관적인 게 대놓고 자신이 살인범이라 말하는 품새가 기특할 정도로 색달라 보인다. 살인범 이미지와는 전혀 어울려 보이지 않게 아직은 자신의 연기적 아우라 보다는 미끈한 외모가 눈에 띄게 스크린 첫 데뷔작인 박시후. 충무로에서 질퍽한 형사든 악역이든 그만의 색깔이 확고한 정재영. 이 두 사람의 맞대결은 그래서 주목을 끈다. "니가 이긴 것 같지?" 하며 다소 유치스런 이 문구부터가 벌써 둘의 한판 대결을 예견케 하는 구도다. 영화는 15년의 공소시효가 끝난 시점에 자신이 과거 연쇄 살인의 진범이라고 나선 충격고백이라는 설정을 통해서 액션과 스릴러
100309 잠깐의 기록
By 솔다, 춤을 춰요 ! | 2013년 3월 10일 |
1. 영화. <친절한 금자씨> 드디어 박찬욱 감독의 작품 하나를 감상했다. <친절한 금자씨>였다. 이영애는 고딩 역할도 어울릴 만큼 예뻤다. 중간 중간 삽입되는 내래이션도 인상적이고 재밌었다. 뭐든지 예쁜게 좋다는 금자씨 대사를 듣고 영화 전체의 미장센을 대표한다고 생각했다. 한편으로는 어제 내 작품 합평 중에 겉멋만 들어서 문장을 너무 꾸민다고 신경질 낸 수강생의 말투도 같이 떠올라서 아주 잠깐 열이 올랐다. 당신 작품도 별반 다를 게 없었어, 너나 잘 하세요. 이런 말을 해주고 싶었다. 결말을 보고 진짜 무서운 금자씨, 영화, 감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집단에 대한 내 공포심을 정당화하는 전개였고, 정의 구현을 명목으로 살인자를 응징하려는 순간에 움츠러들고 갈등하는 피해자
친절한 금자씨(2005)_이영애 여신님이 보여주실 수 있는 모든 것
By 혼자만 아는 얼음집 | 2013년 10월 18일 |
2005/8/6/토 CGV목동 이 영화는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 서리가 내린다'는 교훈을 주는 복수극이다. 비슷한 작품으로 '백야행', '텔미썸딩'이 있다. 내가 박찬욱 감독님이 만든 영화 중 유일하게 본 영화가 바로 이거다. 설마 이영애 여신님이 나오시는데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혐오스러운 장면은 없을 거라고 믿고 보았다. 눈을 가린 장면은 금자가 강아지를 상대로 총 쏘는 연습을 하던 장면 정도 뿐이다. 다른 험악한 장면들도 많았지만 그럭저럭 참을 수 있을 정도였다. 그리고 이영애 여신님의 비주얼은 최강이었다. 감옥에서의 맨얼굴도, 붉은 아이셰도우를 한 출소 후의 모습도. 아, 그리고 날라리 고등학생으로 변신한 모습도 모두모두 극장의 비주얼이었다. 평소 TV광고도, 드라마 대장금도 잘 보지 않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