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를 향한 여정 복수 엔딩 클리어. 메인 스토리 요약 정리
By 이글루스 망해서 구글로 이사했습니다 | 2022년 5월 7일 |
트렉 투 요미 Trek to Yomi 2022년작. 전7장.(챕터7이 최종장) 게임패스 데이원. 클리어타임:3시간. 개발사: Leonard Menchiari 쿠로사와 아키라뽕 제대로 맞은 사무라이 게임. 나름 기대했는데 노잼ㅋㅋㅋ 분위기 원툴게임. 젊은 사무라이 히로키가 카게로우라는 도적한테 모든 것을 빼앗기고 복수한다는 스토리. 멀티엔딩(사랑, 의무, 복수). 히로키 주인공 젊은 사무라이. 사부 산쥬로는 도적 카게로우한테 살해당했으며, 히로키는 사부의 유언에 따라 모두를 지키겠다고 맹세했다. 사부의 딸 아이코와 결혼했다. 카게로우 최종보스 도적두목 산쥬로한테 죽었는데, 요미(저승)에서 돌아와 부활. 저승
자산어보
By DID U MISS ME ? | 2021년 4월 1일 |
설경구의 정약전은 일종의 실리주의자처럼 소개된다. 아니, 현실주의자인가? 뭐, 실리가 곧 현실이고 현실이 또 실리로 이어지는 것이니 어쩌면 둘 다라고 하겠다. 정약전을 천거한 정조 역시 그에게 당부하는 것은 오로지 '버티라'는 말 뿐이었다. 국정을 돌보고 신하로서의 도리를 다하여 부국강병을 이룩하라- 따위의 교장 선생님 훈화 말씀 같은 뻔한 내용이 아니라, 관직 생활 하다보면 앞으로 칼로 베이고 오물을 뒤집어 쓰는 것만 같은 여러 풍파들이 있을지언대 그 모든 걸 그저 묵묵히 버티라는 매우 현실적인 조언. 정말 재밌는 건, 그런 실리주의자이자 현실주의자인 정약전이 천주교인이었다는 데에 있다. 하늘 위의 그 아버지를 단 한 번도 본적 없었을 텐데, 어떻게 실리/현실주의자로서 보지도 듣지도 못한 것을 믿었던
시그마, 미러리스용 아트 85mm f1.4 DG DN 발표
By eggry.lab | 2020년 8월 13일 |
시그마에서 35mm f1.2 DG DN 이후 두번째 아트 DG DN 시리즈인 85mm f1.4가 발표됐습니다. 사실 f1.2가 상대적으로 어렵다고 평가받는 35mm를 f1.2로 낸 시점에서 50mm, 85mm 모두 DG DN은 f1.2로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f1.4로 나온 게 좀 의외네요. 아무래도 자사의 카메라인 fp와의 밸런스가 어느정도 고려된 듯 싶습니다만, 그럼 35mm는 왜 f1.2로 했던건가 싶기도 하고... 여튼 85.4는 너무나 보편적이고 흔한 렌즈라 경쟁도 심하고 차별화도 어려운 편이긴 합니다. 일단 시그마에서는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DSLR용 85.4 DG가 있었습니다. 다만 이 렌즈는 다른 시그마 아트에 비해 별로 환영받지 못 했는데, 크기와 무게가 터무니없이 컸기 때문입
하녀 (1960)
By 멧가비 | 2021년 1월 4일 |
한국전쟁 이후 전 국민이 경제활동에 참여하면서 소위 가정에 상주하는 가사노동자를 고용해야 할 필요성 또한 생겨나게 된다. 생활은 주부가 한다는 기존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난 삶의 방식은 그것이 곧 필요악처럼 인식되어 근원적인 불안함을 잉태하게 되었으리라. 집에 사람은 필요한데 그 사람이 집안을 망칠 것이다라는 모순적이고 계층 혐오적인 공포는, 이은심에 대해 마치 존재 자체가 재앙의 근원인 것처럼 이물감 있는 묘사를 하고 있는 점을 통해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지방 극장 배급을 위해 추가한 분량, 영화 속 치정극을 극중극으로 설정한 일종의 메타픽션적 액자 구성은 영화의 완성도를 해친다는 게 중론이고 감독 본인도 맘에 들지 않아했다고 하던데, 나는 그게 있어서 영화가 더 입체적이고 흥미롭다는 쪽이다. "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