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성구]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By 과천애문화 | 2022년 9월 28일 |
[3000년의 기다림] 기다림의 미학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3년 1월 26일 |
세상 모든 이야기에 통달한 서사 학자 알리테아(틸다 스윈튼)가 우연히 소원을 이뤄주는 정령 지니(이드리스 엘바)를 깨워낸다는 시놉시스인데 딱 이 장면에서 시놉을 몰랐어도 램프 같이 생겼네~ 하고 생각되더군요. 존재에 대한 믿음과 생명이라는 이야깃거리는 오래 되었지만 현대적으로 현신한 이 둘의 이야기는 묘하게 재밌었습니다. 후반에는 이야기다워져서 아쉬운 점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수많은 소원 이야기 중 낭만적이라 괜찮았네요. 조지 밀러 감독이 이런 작품도~ 4 / 5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뭔가 히피 같은 솔로몬 왕(Nicolas Mouawad)이 지니를 램프에 가뒀다는 설정도 재밌었는데 시바(Aamito Lagum)가 신경 쓰지 않는 건 진짜 ㅠㅠ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인연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7년 12월 28일 |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인연](https://img.zoomtrend.com/2017/12/28/c0014543_5a4198a0be751.jpg)
올해 중국영화를 평년보다 많이 보게 되었는데 그 중 제일 좋았던 영화입니다. 사실 좀 피해갈만한 주제였는데 평이 워낙 좋아서 한번 봤는데 오~ 의외로(?) 짜임새도 좋고 떡밥회수도 좋고 세명 다 이해가 가기도 해서~ 평범한 삼각관계 영화로 보이는 시놉이었는데 교차편집과 각자의 입장을 돌리다보니 평범하지 않게 잘 그려냈네요. 서로간의 관계에 집중하면서도 적당히 담백하게만 담그기 때문에 삼각관계보다는 인연에 대한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게다가 두 여성 배우들이 참 매력적이면서 연기와 내용까지 마음에 들다보니 추천드릴만한 작품이네요. 감독은 증국상이라는데 보니 배우출신에 이번이 두번째 연출인가 보더군요. 도둑들에 나왔던 분이라고~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진솔한 웃음과 눈물의 화제작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4년 12월 19일 |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진솔한 웃음과 눈물의 화제작](https://img.zoomtrend.com/2014/12/19/c0070577_54936219dce37.jpg)
강력한 해외 블록버스터를 제압하고 흥행 1위에 등극한 가슴 찡한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오랜만에 엄마와의 영화관 나들이로 보고 왔다. 하얀 눈밭 한 편에서 서글프게 우는 백발의 할머니가 첫 장면부터 가슴을 먹먹하게 하더니 이내 76년 평생을 사랑하며 살아온 98세, 89세 노부부의 닭살 애정신이 웃음을 선사하며 시작되었다. 개인적으로 경험이 전무한 나로서는 이 두 분의 서로를 향한 변함 없는 사랑의 표현과 10대들 안 부러운 발랄한 장난, 애교 행각에 당최 공감이 되거나 이해가 가지는 않았으나 아무튼 소녀감성의 청아한 목소리의 할머니와 낭만을 확실히 아시는 할아버지의 극강 금슬은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동반하며 웃음짓게 하였다. 산골 외진 곳에서 이렇듯 소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