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2017]하나의 전설은 부활했고, 하나의 전설은 몰락했다.
By 어느 시인의 또다른 쉼터 | 2017년 11월 4일 |
1. 이번 롤드컵의 메타는 굳이 얘기하는 것도 입아프지만 '불타는 향로' 라는 아이템을 바탕으로 한 원거리 딜러 중심의 메타이다. 후반에 캐리를 해야 하는 포지션이지만 초반부터 빡세게 진행되는 게임 양상으로 인해 오히려 대회에서는 비중이 없었던 원딜이지만, 이번 롤드컵은 철저한 원딜 싸움이 중심이 되는 대회였다. 하지만, SKT가 역대급으로 기량과 컨디션이 떨어진 배준식을 데리고도 어떻게든 결승에 꾸역꾸역 올라온걸 보면 역시 LOL은 팀게임이구나 싶었다. 축구에서 제 아무리 메시 호날두가 뛰어난 선수라 해도 팀원들이 함께 받쳐주지 않으면 큰 위력을 못 보여주는것 처럼 말이다. 2. 중국을 밀어주려고 원거리 딜러 중심 메타를 만든게 아니냐고 라이엇을 욕하는 무개념 인간들이 종종 보이는데, 애초부터 세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