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김민준의 '무수단'을 보고..
By 앤잇굿? | 2016년 3월 16일 |
![이지아, 김민준의 '무수단'을 보고..](https://img.zoomtrend.com/2016/03/16/e0036705_56e8b2606e161.jpg)
기획은 훌륭하다. 비록 공수창 감독의 ‘GP506’과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의 ‘프레데터’가 있긴 했지만 비무장지대에서 미스터리한 사건이 벌어진다는 설정은 나쁘지 않았다. 도전정신도 훌륭하다. 저예산의 한계에 안주하지 않고 색다른 뭔가를 만들어보려 했다는 점도 높이 사고 싶다. 신선했다. 그러나 여기까지다. 보통 시내버스 옆면에 광고가 붙을 정도의 극장 개봉 영화면 다른 건 몰라도 완성도가 떨어지진 않을 것이란 믿음이 있었는데 이번에 그 믿음이 깨져버렸다. 19금 IPTV영화도 아니고 극장 개봉용 영화의 러닝타임이 87분인 것부터가 불안했다. 저예산의 흔적이 숨겨지질 않아 아슬아슬했지만 그래도 뭔가 있어 보였던 도입부와는 달리 중후반의 뒷심이 너무 부족해 극장 개봉용 치고는 짧은 편인 87분조차 길게 느껴졌
[1박2일] 신안 임자도 편
By 하루새님의 이글루 | 2013년 7월 25일 |
기존 멤버 (엄태웅,이수근,김종민,주원,차태현,성시경 6멤버와 함께 유해진이 새로 합류한 프로그램 <1박2일 시즌2> (이하 1박2일) 이번주에도 보게 되었다... 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번주 1박 2일을 본 나의 느낌 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1박2일;신안 임자도 편> 이번주 1박2일은 지난주에 이어 신안 임자도 편으로 방송되었다. 무인도로 이동하는 1박2일 멤버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게 하는 가운데 먼저 도착하는 팀에게 라면을주는 보트 레이스가 펼쳐졌다. 아빠팀과 오빠팀으로 대결을 펼친 가운데 아빠팀이 이기는 모습이 눈길을 끌게 했고.. 이어서 무인도에서 저녁식사를 먹는 그들의 모습 역시 눈길을 끌게 한다.. 그리고 무인도 쿵쿵따와 무인도 즉석 볼링으로 레크레이션을 하는 모습
말모이
By DID U MISS ME ? | 2019년 1월 12일 |
창씨개명을 강요하고 우리말을 전면 금지했던 일제 시대, 그 안에서 남몰래 우리말들을 수집하고 공부했던 사람들의 이야기. 이거, 영화 만드는 사람들 입장에선 구미가 안 당길 수 없었을 거다. 일단 소재 자체가 주는 힘이 있고, 시대상에서 비롯된 갈등이나 위험요소를 만들기도 쉬워 보이잖아. 게다가 적당한 신파와 국뽕을 갈아넣을 수 있는 소재. 아, 영화 만드는 사람으로서 너무 좋지. 놓칠 수 없는 소재지. 근데 그렇게 일제의 억압으로부터 우리말을 지켜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롯데에서 만들었다는 게 개그. 상술했듯 소재가 소재인지라 후반부 어느 지점부터는 너무 당연하다는 듯한 태도로 국뽕과 신파 요소가 정리되어 있다. 근데 영화가 아슬아슬하게 넘치진 않더라. 눈물을 엉엉 흘리며 울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관객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