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뜨겁게 사랑하라!> 매력 최강의 중장년의 로맨스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2년 12월 27일 |
![<다시, 뜨겁게 사랑하라!> 매력 최강의 중장년의 로맨스](https://img.zoomtrend.com/2012/12/27/c0070577_50da7032f2163.jpg)
짙푸픈 바다, 환상의 풍광, 낭만의 극치 이탈리아 남부 지중해를 배경으로 사랑에 겨운 젊은 커플들이 스크린을 가득 채우며 영화 <다시, 뜨겁게 사랑하라!> 언론 시사회가 시작되었다. 젊은 예비 부부 그리고 유방암 치료 후에 인생의 역경과 절망감을 연이어 맞이한 '이다'와 워커홀릭의 까칠한 그러나 중후한 매력의 노신사 '필립', 이렇게 복잡하게 엉킨 미묘한 인연의 인물들이 아름다운 이탈리아로 모였다. <맘마미아>에 이어 오랜만에 로맨틱 순정남으로 여성 관객의 마음에 불을 당기는 역할로 컴백한 '필립' 역의 피어스 브로스넌이 우선 영화의 호감도를 확 올리고 있는 이 영화는 <인 어 베러 월드>로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천재 여성 감독 수잔 비에르의 로맨스 영화로
엘비스
By DID U MISS ME ? | 2022년 7월 30일 |
바즈 루어만의 이전 작품들은 여기 -> 스캇 / 로미오 / 크리스티앙 / 드로버 / 개츠비 <보헤미안 랩소디>가 프레디 머큐리를 위시한 퀸을, <로켓맨>이 엘튼 존을 다룬 이야기였다면 <엘비스> 또한 엘비스 프레슬리라는 불세출의 아이콘이 된 실존 뮤지션을 다룬 영화로써 기능한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기 위해 최근 바즈 루어만의 필모그래피 속 영화들을 탐험해서였을까, 내게 <엘비스>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영화가 아닌 바즈 루어만의 영화에 더 가까운 것처럼 보였다. 자신만의 뚜렷한 색채로 새로운 영화를 들고나온 바즈 루어만의 작가주의. 물론 그러다보니 그 장점은 물론이고 단점까지 고스란히 이어진다. 영화의 핵심 모티프와 그를 옮기는 전개에서 부터 바즈
<월드워 Z> 끝내주는 좀비 재난 초강력 블록버스터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3년 6월 14일 |
![<월드워 Z> 끝내주는 좀비 재난 초강력 블록버스터](https://img.zoomtrend.com/2013/06/14/c0070577_51b9b652983f5.jpg)
이미 짧은 예고편 만으로 강한 흥분감을 주었던, 믿고 보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재난 블록버스터 <월드워 Z> 국내최초 프리미어 시사회를 얼마전 이벤트에서 받은 '월드워 Z 생존키트' 중 배낭을 끌어 안고 친구와 보고 왔다. 가슴 철렁하게 하는 위급상황이 초반부터 터지고 12초 초스피드 감염, 최악의 좀비사태 속에서 가족을 데리고 생존을 위한 주인공 제리의 길고 험난한 여정이 시작되었다. 사방에서 좀비는 달려들고 여기저기 터지고 무너지는 아수라장에서 그저 관객이 믿는 건 우리의 듬직한 브래드였으니 그가 맡은 군인 출신의 위기 대책 능력 탁월한 제리와 그의 가족이 보여주는 신속 정확 비상 행동에 보는 이들은 이미 그들을 따라서 뛰어다니는 기분이었다. 미쳐서 뛰어오는 그것도 흐느적거리며 답답
<마약왕> 화려한 시대재현, 알맹이는....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8년 12월 17일 |
배우 송강호 이름만으로 필히 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지인과 <마약왕> 2D최초시사회를 다녀왔다. 청소년관람불가라 티켓 받을 때부터 동반인까지 철저한 신분증 검사를 거친 시사회장은 매우 늦은 시간에 시작한 무대인사로 입장한 주조연 배우들을 무척 반가이 맞았으며 이어서 곧 영화가 시작되었다. 1970년대 한창 경제성장을 위해 물불 안 가리던, 그래서 마약수출도 애국이라는 비정상적인 말이 나올 정도의 대한민국 암흑기의 어두운 진풍경을 그린 이 작품은 마치 다큐멘터리 아닌가 싶고 박물관 전체를 촬영장 세트로 옮긴 착각이 들 정도로 시대재현이 매우 치밀한 영상을 처음부터 강렬하게 쏟아 그 상황 속으로 금세 빠져들게 했다. 무법이 법인가 싶을 정도로 돈 벌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비틀린 시대상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