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퍼, 2012
By 미스터칠리의 인생기록보관소 | 2012년 12월 16일 |
![루퍼, 2012](https://img.zoomtrend.com/2012/12/16/d0126108_50cd5ae55a0d5.jpg)
막학기 말이라 바빠서 리뷰 업데이트를 못했습니다. 몇몇 영화는 벌써 상영을 내리기도 했군요. 밀렸던 리뷰, 지금부터 쉴 새 없이 시작합니다. 루퍼는 아이디어가 좀 더 업그레이드 된 터미네이터같습니다. 물론 터미네이터만큼 화려한 블록버스터는 아니죠. 대신 재치있는 발상이 반짝이는 영화입니다. 루퍼는 가까운 미래와 그보다 좀 더 먼 미래를 함께 제시하고 있습니다. 골자는 대충 이렇습니다. 먼 미래의 범죄 조직들이 적을 처리하는 방식이란 타임머신을 이용, 과거로 보내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가까운 미래에 새롭게 등장한 직업군이 미래에서 온 이들을 총으로 갈기고, 깔끔하게 처리까지 해준 후 은괴를 받죠. '루퍼'라고 불리우는 이 낯선 개념의 킬러들은 한 가지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래의 조직들이 루퍼와의
액션을 가장한 로맨틱코미디. 밴디츠
By antisocial | 2013년 4월 7일 |
![액션을 가장한 로맨틱코미디. 밴디츠](https://img.zoomtrend.com/2013/04/07/b0030828_51605c908f54c.jpg)
Bandits.2001 여자하나에 남자둘의 범죄영화 하면 최근 올리버 스톤 감독의 파괴자들(왜 파괴자들따위로 번역이 되는건지..영화내에서도 Savage 를 야만인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던것 같은데)이 생각이 난다. 영화야 어쨌든 세주인공들만은 참 마음에 들었던 영화 브루스윌리스의 범죄액션영화인줄 알았던 나로서는 영화가 영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이건뭐 실화도 아닌데 지어낸 이야기가 이렇게도 허술하고 그럴듯하지 못하냐 싶은 각본과 전개가 어쨌거나 끝까지 이어지니. 그래도 좀 유명감독이라 그런지 깊이 생각하지 않으면 티안나게 잘이어가는데 중간에 이상한 여자가 끼어들면서 좀 감이 잡히기 시작한다. 아 그냥 로맨틱코미디라 생각하고 봐야겠구나.. 현재까지도 엘프로 여신역할을 해내고 있는 여주인공인 케이트 블란
글래스
By DID U MISS ME ? | 2019년 1월 20일 |
일단 기획력으로 먹고 들어가는 게 좀 있다. MCU나 DCFU나, 요즈음의 수퍼히어로 영화들은 연단위 라인업이 미리미리 다 공개 되잖아. 내년 몇 월에는 어떤 영화가 개봉하고, 또 그로부터 두 달 뒤에는 어떤 영화가 개봉합니다- 뭐 이런 식. 근데 샤말란의 이 수퍼히어로 연작은 그야말로 희대의 갑툭튀였다. 아니, <언브레이커블> 슬슬 잊혀질 무렵에 <23 아이덴티티> 결말부로 뒷통수 후리더니 2년 만에 완결작으로 돌아올 줄이야. 역시 사람일, 영화일은 모를 일이다. <23 아이덴티티>와의 연결성과 접점 역시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지만, 그럼에도 <글래스>는 <언브레이커블>의 확장판처럼 보인다. <언브레이커블>이 선보였던 수퍼히어로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베니스 (2017) / 마크 쿨런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8년 9월 19일 |
출처: IMP Awards 미국 작은 동네 베니스에서 잔뼈가 굵은 탐정 스티브 포드(브루스 윌리스)는 자신이 어린 시절 살던 집을 소유하고 있는 유태인 부동산 업자의 의뢰를 받아 빌딩 벽에 거대 낙서를 하는 범인을 추적한다. 한편 조카 집이 털리고 자신이 아끼던 애완견이 없어진 것을 알게된 스티브는 동네 최고 마약상 스파이더(제이슨 모모아)를 찾아가지만, 그는 없어진 마약을 조건으로 거래에 응한다. 묘하게 연관성이 있는 작은 사건 3개를 동시에 추적하는 과정에서 좌충우돌 사건을 벌이는 탐정의 경쾌한 소동극. 범죄를 쫓는 과정이 영화의 중심에 있지만 스릴러나 추리에는 관심이 없다. 작은 동네에서 서로 얽혀있고 풀어나가는 과정이 듬성듬성 교차하며 여기에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제정신이 아니어서 재미있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