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고준희의 '나의 절친 악당들'을 보고..
By 앤잇굿? | 2015년 7월 20일 |
![류승범, 고준희의 '나의 절친 악당들'을 보고..](https://img.zoomtrend.com/2015/07/20/e0036705_55ad1422ac4bb.jpg)
그래도 감독이 임상수여서 봤는데 이게 뭐야ㅋㅋㅋ 뭘 하고 싶었는지는 알겠지만 총체적으로 어설펐다.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거 없이 수박 겉핥기식으로 이거 조금 하다 말고 저거 조금 하다 마는 식이어서 웃기지도 않았다. 베드씬 하나만 봐도 알 수 있다. 쿨한 척은 해야겠고 여배우 심기도 거스르고 싶지 않다는 것 그것은 잘 알겠는데 그래도 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그게 뭐냐? 메이저에서 가끔 이런 영화도 나와 줘야 되는 게 맞긴 하다만 하필이면 너무 어설프게 나왔다. 주변에 제대로 피드백 해주는 사람이 없었던 게 문제다. 다들 감독님 나이스샷!만 외쳐댄 것 같다. 감독이 아무리 오케이 하더라도 시대에 뒤떨어졌거나 구리다는 생각이 들면 그 때 그 때 지적해주는 사람이 있었어야 했다. 사실 이건 꼭 감독만의 문제는
come back 80's!!! <품행제로> 그리고 류승범 [최진주 기자의 영화리뷰]*2003년 2월호 <비디오 매니아>*
By 휘날리는 바람의 머리카락 | 2013년 3월 8일 |
![come back 80's!!! <품행제로> 그리고 류승범 [최진주 기자의 영화리뷰]*2003년 2월호 <비디오 매니아>*](https://img.zoomtrend.com/2013/03/08/d0046533_5138ad6ece8b2.jpg)
배우-류승범 come back 80's 언제나 유쾌한 배우, 류승범으로 말할 것 같으면 '복고 스타일의 전형적 인물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과거사는 이미 세간에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런 고백을 하지 않았더라도 정말 공부 하고 팡팡 놀았을 얼굴이다. 그래서 더 정이 가는 그가 흥행작 <품행제로>의 '짱'으로 돌아왔다. 글_ 최진주 기자 80년대에도 분명히 트렌드가 있었고, 패션리더들이 줄을 지었을 텐데 현재 우리의 눈으로는 당시 모습이 어딘가 어눌하고 촌스러움이 묻어난다는 느낌뿐이다. 이러한 사람들의 생각에 <품행제로>의 주인공이 잘생겼다는 전제가 과연 먹혀들 것인가. 그런 의미에서 <품행제로>는 최적의 캐스팅을 자랑하는 영화다. 가장 먼저 류승범을
돈의 맛; 이런게 어떻게 칸 경쟁 부문에 초청된거지??
By Chicken Scratches, done by my restless mind. | 2012년 5월 30일 |
돈의 맛 김강우,백윤식,윤여정 / 임상수 나의 점수 : ★★★ 하녀때 보았던 임상수 감독의 영화는 정말 허세 그 자체였다. 허세라고 해서 뭔가 나쁜 의미가 아니라, 깔끔하다 못해 결벽증에 가까운 상태의 저택에서 이루어지는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주목할만한 것이었고, 대단한 수작은 아니었지만 볼만한 영화였다. 그런데, 엊그제 본 돈의 맛은, 소재나 대사에서부터 감독도 의도했다는 것을 대놓고 드러내고 있지만, 정말 하녀 그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한 영화였다. 하녀를 볼때는 이 영화가 원작을 가진 리메이크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현실에선 있을 수 없는 모습의 저택이나 대사들, 그리고 캐릭터들의 모습들도 그냥 문학이나 예술적인 표현의 일환으로 보고, 영화 자체를 하나의 책을 읽거나
추적자 종영, 국민아빠 '손현주' 승자였나?
By ML江湖.. | 2012년 7월 18일 |
![추적자 종영, 국민아빠 '손현주' 승자였나?](https://img.zoomtrend.com/2012/07/18/a0106573_5005f2dbac988.jpg)
드디어 추적자가 끝났다. 결국엔 제목처럼 누가 쫓기고 쫓는자 였을까? 강동윤 아니면 백홍석.. 둘다 추적자가 될 수도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 아니였을까. 한쪽은 가족을 송두리째 빼앗긴 채 복수를 감행했고, 한쪽은 그런 복수에 맞서 권력과 이권을 앞세워 조작하며 온몸으로 막았다. 서로가 물리고 물리며 추적자가 되길 자처한 측면까지 보였다. 하지만 이건 애초에 게임이 안 되는 싸움이었다. 일개 형사나부랭이와 권력자의 대결, 드라마가 그리는 판타지한 구도로 전개되며 우리사회를 풍자하듯 매회 눈길을 끌었다. 결국 그런 대결의 판타지는 다소 현실적인 그림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대권주자 강동윤은 살인교사로 징역 8년형, 형사 백홍석은 "죄를 달게 받겠습니다" 했으니 죄몫이 많았다. PK준 살인죄, 도주죄, 특수공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