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츠야 괴담 (四谷怪談.1965)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2년 9월 23일 |
겐로쿠 시대에 일어난 괴이한 사건을 바탕으로 창작된 일본 괴담으로 가부키 작가 난보쿠 스루야의 가부키극으로 유명한 작품을, 1965년에 야스미 토시오가 각본을 맡아 각색하고 토요다 시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영화화했다. 원제는 요츠야 괴담. 북미판 제목은 ‘일루전 오브 블러드’다. 요츠야 괴담은 일본 유명 괴담으로 1949년에 첫 번째 영화가 나온 이후로 2000년 이후에도 영화판이 꾸준히 나왔는데 이 작품은 연대상으로 보면 6번째 영화다. 내용은 원작과 동일하며 낭인 출신인 이에몬이 온갖 패악을 저지르면서 그에게 독살 당해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 아내 오이와의 원령이 나타나 복수하는 이야기다. 본래 요츠야 괴담은 본격 호러라고 할 만큼 무서운 요소와 연출이 많지만 이 영화판은 호러
쇼미더고스트 (2021)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2년 4월 12일 |
2021년에 ‘김은경’ 감독이 만든 호러 코미디 영화. 내용은 ‘호두’가 20년지기 친구 ‘예지’에게 빌린 돈에 자기가 모은 돈을 보태 새 집을 싼값에 구입했는데. 그곳이 실은 귀신이 나오는 집이라서 귀신 소동에 휘말리는 이야기다. 주인공이 새집으로 이사를 했는데 거기서 귀신이 나와서 소동을 겪는 이야기는 ‘김상진’ 감독이 2004년에 만든 ‘귀신이 산다’에서 나와서 소재 자체는 그리 신선하지 않다. 다만, 귀신의 산다는 인간 주인공과 귀신이 본격적으로 충돌을 하면서 빚는 코미디가 메인인 반면. 본작은 20년지기 친구인 남녀 주인공이 한 지붕 아래서 같이 살면서 귀신이 나온다는 사실에 호들갑을 떨며 겪는 코미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셀프 퇴마 코미디를 자처하고 있지만, 사
피도 눈물도 없이 52회::배도은의 기억 & 이혜원과 갈등
By 그냥 잡담 202003 | 2024년 4월 3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