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 죽음을 기억하라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20년 3월 4일 |
‘죽음의 승리‘라는 작품이 있다. 16세기 피터르 브뤼헐이 그린 그림으로, 인간 세상이 끝장날 때는 마치 이런 모습이 아닐까 생각되는 풍경을 그렸다. 중세 아포칼립스라고 해야할까. 시장에서 물건을 팔던 사람, 친구들과 식사를 하던 사람, 싸우는 군인, 화려하게 차려입은 귀족, 사랑을 노래하는 연인, 그저 길을 걷던 사람 모두 죽었거나, 죽음을 앞두고 있다. 살아있는 것에 예외는 없다. 직업도 성별도 피부색도 차별하지 않는다. 나무는 베이고, 물고기는 뭍에 끌어 올려진다. 그들을 마지막으로 이끄는 이는 수많은 백골이다. 죽어 사라진 자에 의해 살아있는 모두가 종말을 맞이한다. 이 그림을 둘러싼 여러 가지 해석이 있지만, 모두 동의하는 의미는 하나다. 메멘토 모리. 기억하렴, 누구나 언젠가는 죽는
【코미케83】코믹마켓 83 2일째 사건 사고 정리
By 건강해지길 바라는 더스크 하우스 | 2013년 1월 3일 |
2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2/12/31(月) 00:43:06.14 ID:QqypBH+Y02일째 날씨 비옴 입장객 17万 ●노로 대책 아무것도 만지지 않고 마스크 하는 것만으로도 감염은 막을 수 있습니다습도가 있으면 섬모 운동으로 공기감염 하기 어렵다 그리고 비타민과 드링크약 마구 먹어서 면역 증강 도핑갈근탕 같은건 근육병에도 효과가 있으니 추천 바이러스는 85℃에서 죽습니다 예방은 확실히 ●스탭관련 ・스탭「 오늘의 설명 알겠나요~」너희들「네!」스탭「돌아오는 건 8시?」너희들「반!」스탭「나노하?」너희들「완매!」 ・스탭「여름 코믹 3일째의 게릴라 폭우에 비교하면 이런 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스탭「우산 써도 좋습니다만, 옆 사람에게 닿지 않도록 해주세요아니면 옆사람도
립싱크, 때로는 약, 때로는 독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7년 1월 17일 |
팝 음악 최고의 디바 Mariah Carey의 연말연시는 혹독하기만 했다. 가는 해를 지저분하게 마무리하는 동시에 새해에 부끄럽게 입장했다. 12월 31일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열린 새해맞이 공연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킨 이브"(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중 그녀는 립싱크 사실이 들통나는 수모를 겪었다. 수백만 명이 실시간으로 지켜본 개망신의 순간이었다. 이날 Mariah Carey는 'Auld Lang Syne'과 자신의 히트곡 'Emotions', 'We Belong Together'를 불렀다. 주변에 모인 사람들은 즐거운 표정을 지었지만 Mariah Carey는 초반부터 낯빛이 좋지 못했다. 'Auld Lang Syne'을 부를 때 이미 뭔가 만
어베스트 백신 사태가 말해주는 것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20년 2월 7일 |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업체 어베스트(Avast)가, 무료 백신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이용자의 데이터를 팔고 있었다. PC 매거진과 바이스 마더보드의 공동 조사로 인해 알려진 사실이다(링크). 무료 백신 프로그램을 이용해 식별할 수 있는 사용자 개인정보를 다수 기업에 판매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팔려간 정보는 '가명화 된' 웹서핑 기록으로, 검색 내용, 클릭, 구매 기록, 유튜브 시청 기록 등이다. 예를 들어 내가 어베스트 프리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아마존에서 반숙달걀을 구입했다면, 내 개인 신상정보는 지우는 대신 '임의로 만들어진 컴퓨터 일련번호' + 구매 사이트 + 구매한 물건 목록과 시간- 등의 정보를 기록해서, 필요한 회사에 넘기는 식이다. 이런 정보는 다른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