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스토브리그, ‘통 큰 투자’ 안 보인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1월 21일 |
2000년대까지 LG는 ‘통 큰 투자’의 대명사였습니다. 외부 FA 영입에 적극적인 팀이었습니다. 실패 사례도 있었지만 2008시즌 종료 후 영입한 이진영, 정성훈은 현재까지 LG 전력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LG는 FA 영입에 소극적입니다. 지난 2년 간 외부 FA 영입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류제국, 우규민의 재활과 신정락의 입대로 인한 선발진의 구멍을 FA 영입을 통해 메울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결과물은 없었습니다. LG는 전지훈련을 통해 2명 이상의 선발 투수를 발굴해야만 개막 5인 선발 로테이션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우천 취소 경기가 적습니다. 올해는 월요일 외에는 휴식일 없이 144경기를 치릅니다. 5인 선발 로테이션을 완성하지 못하면 시즌
[관전평] 8월 4일 LG:SK - ‘차우찬 4이닝 7피안타 4사사구 8실점’ LG 4연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8년 8월 4일 |
LG가 4연패에 빠졌습니다. 4일 잠실 SK전에서 2-9로 대패했습니다. 차우찬 선제 만루포 허용 패인은 선발 차우찬의 부진입니다. 4이닝 7피안타 4사사구 8실점으로 난타당해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매 경기 6실점 이상을 기록하며 합계 36실점입니다. 그는 고관절 통증으로 인해 1군에서 열흘 간 말소된 뒤 복귀했으나 구위와 제구 모두 개선점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선취점은 만루 홈런으로 허용했습니다. 2회초 선두 타자 김동엽에 초구에 내준 사구가 시발점이었습니다. 김성현에 던진 슬라이더가 복판에 몰려 중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가 되었습니다. 나주환의 희생 번트 타구를 잡은 차우찬은 3루에 송구했으나 야수 선택으로 세이프가 되어 무사 만루가 되었습니다. 비디
LG 류제국-우규민, ‘AGAIN 2013’ 가능?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1월 19일 |
지난 16일 LG는 전지훈련을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류제국과 우규민은 국내에 남았습니다. 재활 중이기 때문입니다. 류제국은 5월, 유규민은 개막 즈음 1군 복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내심이 강한 LG 양상문 감독의 성향 상 두 선수의 재활이 완료되기 전에 끌어당겨 활용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류제국과 우규민이 건강한 몸으로 돌아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지 여부는 매우 중요합니다. 외국인 투수 하렐은 한국 무대, 소사는 LG 입단 첫 시즌입니다. 5선발로는 다양한 후보가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확정된 투수는 아직 없습니다. 지난 2년 간 LG에서 류제국과 우규민의 비중은 절대적이었습니다. 2년 연속 20승을 합작한 선발진의 기둥이었습니다. 2013년 류제국은 12승, 우규민은 1
[관전평] 9월 18일 LG:삼성 - ‘윌슨 14승+김현수 역전포’ LG 5연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9년 9월 18일 |
LG가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18일 포항 삼성전에서 4-3으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윌슨 6이닝 비자책 14승 선발 윌슨은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14승을 달성했습니다. 윌슨 본인의 실책까지 포함해 그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4개의 실책이 나오는 등 내외야 수비가 엉망이었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1회말 첫 타자부터 수비가 흔들렸습니다. 리드오프 박해민의 타구를 중견수 이천웅이 스타트가 늦는 바람에 뒤늦게 다이빙 캐치를 하다 포구에 실패해 2루타로 만들어줬습니다. 설령 스타트가 늦었다 해도 무리한 다이빙 캐치를 하지 않았다면 단타로 막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천웅이 타구 판단 착오를 만회하려도 상황을 악화시켰습니다. 이어진 1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