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3/28] 시드니로
By 노란 포도를 먹은 검은 호랑이 | 2012년 4월 21일 |
![[2012/3/28] 시드니로](https://img.zoomtrend.com/2012/04/21/a0086770_4f917df186d06.jpg)
여러가지 사정 때문에 호주 국내선 2편을 새벽 비행기로 잡았는데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둔 브리즈번 공항 셔틀이 새벽 3시40분 픽업..................... 어쩔 수 없이 일찍 일어나...는건 상관없는데 이놈의 베이스 엠바시가 사람 끝까지 피곤하게 하더구나. 리셉션이....24시간이 아니라니!!!!!!!!!!!!!!! 덕분에 나는 새벽 3시에 모든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체크아웃을 위한 베갯잇까지 싸들고 엠바시에서 2블록인가 떨어진 베이스 센트럴(같은 체인 숙소)까지 걸어가야 했다. 밤을 무서워 하는 내게 새벽의 하이드씨 브리즈번은 공포 그 자체였다. 사람도 거의 없는데다가 기껏 있는 사람이라곤 술에 취해 떠드는 젊은 남녀들 뿐.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난 최대한 험악한 표정으로 성
시드니 패디스마켓, 차이나타운
By Dowon's | 2019년 4월 18일 |
Market City 건물 지하에 위치한 Paddy's Market는 150년 된 전통의 시장으로 신선한 채소, 해산물과 잡화도 함께 판매되고 있다. 차이나타운과 맞닿아 있는 마켓시티는 경전철이나 버스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잡화들은 자세히 보지 않았지만 이곳저곳의 유행하는 제품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많은 제품이 중국산으로 보였다. 그리고 일부 칼, 망원경 등은 상태가 조잡하여 살만한 물건이 없었다. 채소와 과일은 신선한데 대부분 호주산이고 일부는 뉴질랜드 (키위), 한국(버섯)산이 보이기도 했다. 파프리카의 상태가 좋아 보이던데, 생산비를 생각할 때 노지일텐데 품질이 좋아서 의아했다. 딸기는 향이 좋아서 하나 사서 먹어 보긴 했지만, 역시나 단맛은 없었다. 별달리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고 점차 이런
[2012/3/30] 본다이 비치(Bondi beach)에서 왓슨스 베이(Watsons bay)까지 (2)
By 노란 포도를 먹은 검은 호랑이 | 2012년 4월 22일 |
![[2012/3/30] 본다이 비치(Bondi beach)에서 왓슨스 베이(Watsons bay)까지 (2)](https://img.zoomtrend.com/2012/04/22/a0086770_4f92ec4985936.jpg)
(지도출처 www.google.com) 여긴 위의 구글 지도에서 레이 오키프 지역이라고 표기된 곳 쯤에 위치하는 해안 산책로(coastal walk)이다. 저 멀리엔 본다이 비치가!! 사실 무작정 '종단할거야!!' 이러고 오긴 했는데 찾아본 정보는 거의 없어서 여길 따라 걸으면 북쪽 끝까지 바다를 보면서 걸을 수 있겠거니 생각했는데 이 길은 얼마 안가 끊기고 말았다 ㅠ 결국 다시 발길을 돌려 왓슨스베이로 가는 버스가 다니는 military road까지 가야했다. 도로를 따라 가던 중 발견한 정체모를기둥. 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본다이 골프클럽에 세워져있다. 한참 걷다보니 어느새 본다이 비치로 부터 이렇게 멀어졌다. 왼편을 보니 저 멀리 시드니 시티 전망대도 보인다. 하지만 걸
[2012/3/25] 브리즈번으로 (1)
By 노란 포도를 먹은 검은 호랑이 | 2012년 4월 20일 |
![[2012/3/25] 브리즈번으로 (1)](https://img.zoomtrend.com/2012/04/20/a0086770_4f90ff6899a0a.jpg)
멜번을 떠나 브리즈번으로...... 하지만 브리즈번은 들어갈때부터 나올때까지 묘하게 꼬이는 느낌이 강했던 도시. 내게 있어선, 도시계의 지킬 앤 하이드였다. 일단 시작은 공항 가는 택시 기껏 부른 콜택시 안타고 다른 택시 잘못타서 바가지 요금 쓰기부터. 택시 아저씨 나빠요. 그 다음엔 매번 당할때마다 기분 더러운 랜덤 가방뒤지기 공항 검색 걸리기. 그리고나선 멜번 공항에서 보딩패스 잃어버리기. 공항 직원의 도움으로 금방 찾긴했지만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다. 이때부터 슬슬 브리즈번이 날 거부하나 싶은 피해망상이... 새벽부터 많은 사건이 있었지만 암튼 무사히 비행기를 타고 창가자리+나혼자 창가쪽 좌석 전부 독차지 보너스 혜택을 받으며 브리즈번으로 향했다. 그리고 브리즈번 공항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