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to Iceland - Day 6
By NOWHERE | 2012년 10월 19일 |
![Road to Iceland - Day 6](https://img.zoomtrend.com/2012/10/19/c0017966_507ff7a05367d.jpg)
그렇게 간밤을 농장의 방갈로에서 보낸 뒤 아침에 일어났다. 밤새 바람이 워낙 강해 바람 소리에 잠을 이루기 어려웠는데, 같은 방을 썼던 미국 친구는 꼭 허리케인이 부는 것 같다며 스콜피온즈의 Rock you like a Hurricane을 흥얼거리다 나에게 이 노래를 아냐고 묻는다. 글쎄, 그 노래를 알지만 오히려 니가 그 노래를 알기엔 너무 어린 거 아니니? 아침에 일어나 본 농장 바깥 풍경. 지난밤 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바람이 강하게 분다. 뭐 이런 광야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도 나쁘진 않군. 짐을 챙겨 다시 스카프타펠로 향한다. 버스를 타면 되지만 하루에 한두번 밖에 없는 버스 시간이 맞질 않고, 그동안 이 동네에서 할 일이 없기에 그냥 걸어가기로 한다. 한시간 반 정도만 걸으면
[Iceland] #12 - 드래곤 길들이기의 배경 Dyrholaey / 주상절리를 볼 수 있는 Reynisfijara
By Tom & Terri 's adventure | 2015년 8월 8일 |
![[Iceland] #12 - 드래곤 길들이기의 배경 Dyrholaey / 주상절리를 볼 수 있는 Reynisfijara](https://img.zoomtrend.com/2015/08/08/f0448477_55c614fedb3d0.jpg)
드래곤 길들이기의 배경이라는 Dyrholaey 디어레이?로 향합니다. Tom은 에버노트에 이렇게 적었더군요. 갑자기 출몰하는 양떼, 와이프의 운전과 비포장 도로에 벌벌 떨어야 했다.라고 하지만 도착해서 내려다 보니 검은 해변과 멀리 보이는 눈덮인 화산까지 보며 드래곤 길들이기를 떠올렸다네요. 흠.. 반대편에서 찍어야 했을수도 지금 이렇게 보니 제주도 같기도;; 제주는 예쁜 섬이니까요. 저희는 이름까지 비슷한 Berk의 무대가 된 Vik에는 가보지 못했어요. 바로 주상절리로 유명한 Reynisfijara로 이동 합니다. 여기도 양들이 산타며 기다리고 있어요따라가면 도망가고 지구과학 시간에 배웠던 그대로입니다. 어릴때 여기에 와봤더라면 정말 쉽게 다
아이슬란드 ICELAND, 달의 평원
By Homo Narrans | 2015년 11월 9일 |
![아이슬란드 ICELAND, 달의 평원](https://img.zoomtrend.com/2015/11/09/f0074092_563e2813d0652.jpg)
1.세이디스피요르드에서 다시 달린 길은또 다시 고요하고 외로운 길이다.가끔 흩날리는 옅은 빗방울에 안개마저 내려앉은 인적 없는 도로가 지루하게 이어진다. 2.길 옆에 있던 눅눅한 녹색의 초지가 어느 순간 보이지 않더니갑자기 넓고 기이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저 멀리 아련한 낮은 구름과 함께마치 달 표면에 와 있는 양수많은 암색 표면의 우둘투둘한 대지가 사방으로 펼쳐져 있다.여긴 마치....다른 별의 표면 같다.... 3.개인적으로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외롭고 쓸쓸한 풍경이었다. ..